"뭐라 하려 했는데…" 백종원, 홍탁집 기습 방문 '♥소유진 위한 포장' (내꺼내먹)

김유진 기자 2024. 1. 3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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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 '골목식당'으로 인연을 맺었던 홍탁집 사장의 식당을 기습 방문했다.

29일 오후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 '내꺼내먹'에는 '돌아갈까 봐 다시 갔어요! 홍탁 사장님, 그동안 나 없이 편안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이후 6년 여의 시간이 지난 상황 속, 오랜만에 가게에 등장한 백종원을 보며 사장님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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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백종원이 '골목식당'으로 인연을 맺었던 홍탁집 사장의 식당을 기습 방문했다.

29일 오후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 '내꺼내먹'에는 '돌아갈까 봐 다시 갔어요! 홍탁 사장님, 그동안 나 없이 편안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백종원은 포방터시장의 닭전문점을 찾았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이후 6년 여의 시간이 지난 상황 속, 오랜만에 가게에 등장한 백종원을 보며 사장님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백종원은 "뭘 이렇게 놀라냐"며 사장님의 어머니와 인사했고, "잠깐만 주방부터 들어가서 검사부터 하고"라고 말하며 사장님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주방 상태에 만족한 백종원은 이내 닭볶음탕을 주문한 뒤 자리에 앉았다.

제작진은 백종원에게 "사장님이 방송에 나쁜 사람처럼 나갔다고 가족들이 속상해 한다는데"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백종원은 "나쁘다기보다는, 장사에 대해 방법적으로 잘 모르니까 게으르게 보이는 것이었다. 그런데 처음에 나한테 거짓말을 해서 뒤지게 혼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닭볶음탕이 끓는 모습을 지켜보며 "솔직히 몇 년 만에 처음 얘기한다. ('골목식당' 촬영을 했을 때) 음식이 눈 앞에서 끓고 있는데 너무 먹고 싶었다. 그런데 사장님을 보기 싫어서 먹고 나서 뭐라고 해야 하나 생각했었다. 결국엔 안 먹었다"고 털어놓았다.

제작진은 "사장님이 변 할 줄 알았나"고 물었고, 백종원은 "몰랐다. 원래 사람은 잘 안 변하는데, '사람은 믿어주면 된다'는 좋은 선례를 남겼다"고 답했다. 

이후 백종원은 닭볶음탕 맛에 만족한 뒤 아내 소유진을 위해 포장을 부탁하며 다정함을 자랑했다.

사진 = 백종원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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