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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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시 오산동 일대에 추진 중인 '오산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이 다시 힘을 받고 있다.
경기도가 민관사업자 간 협약을 승인하면서 이 사업은 유예기간 내 도시개발구역 지정이 이뤄지면 사업자 재공모 없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공익성 심의 통과를 계기로 운암뜰 AI시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오산시가 첨단 산업의 거점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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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지식센터·주거·업무·상업 복합개발 추진
경기 오산시 오산동 일대에 추진 중인 '오산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이 다시 힘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 민관사업자 간 협약 승인에 이어 최근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공익성 심의'를 통과하면서 지지부진하던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오산 운암뜰 AI시티는 경부고속도로 오산IC 인근인 오산동 166일대 58만4123㎡의 부지에 첨단지식센터와 상업·주거·업무 시설 등을 갖춘 복합단지를 개발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다.
30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최근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공익성 심의'를 통과했다. 중토위는 회의에서 공익성 심사 기준 요건 충족을 위해 ▲공공의 실질적 역할 강화 ▲4차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대한 구체적 실행계획 ▲공익성 확보를 위한 방안 ▲토지보상 협의 등을 제시했으며, 심의 끝에 공익적 목적 달성과 시급성을 인정해 심의를 통과시켰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경기도가 사업에 대한 민관사업자 간 협약을 승인했다. 이번 승인으로 운암뜰 도시개발사업은 사업 중단 위기를 넘기고 정상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민관사업자 간 협약 승인은 지난 2021년 12월 도시개발사업 절차를 강화한 내용을 담은 도시개발법 개정에 따른 것이다. 개정법은 유예기간인 2022년 6월까지 도시개발구역 지정이 이뤄지지 못한 사업은 사업자 공모 등 사업을 첫 단계부터 다시 밟도록 규정했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법 시행을 3년간 유예하는 내용을 담은 법 재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사업 회생의 길이 트였다. 경기도가 민관사업자 간 협약을 승인하면서 이 사업은 유예기간 내 도시개발구역 지정이 이뤄지면 사업자 재공모 없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공익성 심의 통과를 계기로 운암뜰 AI시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오산시가 첨단 산업의 거점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운암뜰 AI시티에는 총 7277억원의 자금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오산시등 공공이 50.1%, 민간이 49.9%의 지분으로 설립한 오산운암뜰도시개발프로젝트금융투자(PFV)가 시행을 맡고 있다. 공공사업자로는 오산시 외에 한국농어촌공사, 평택도시공사, 수원도시공사가 참여하고 있다. 민간부문 참여 기업은 현대엔지니어링,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케이알산업, 새천년종합건설, 에이스아이, 은산이앤씨, 에코앤스마트 등이다.
공익성심의 통과로 사업자 측은 이르면 올 상반기 중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도시개발계획 고시를 한 뒤 토지 보상, 실시계획인가 등을 거쳐 연내 부지조성공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방식은 사용 또는 수용 방식이다.
한편 운암뜰AI시티는 경부고속도로 오산IC에 인접한 요지다. 경부고속도로는 물론, 수도권 남부 주요 지역을 관통하는 동부대로와 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부지 맞은편에는 오산시청, 운암지구가 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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