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ABS 발행 66조1000억…전년比 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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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 발행한 자산유동화증권(ABS) 규모가 전년보다 50.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ABS 등록발행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자산유동화계획을 등록하고 발행한 ABS는 66조1000억원으로 전년(44조원)보다 22조1000억원(50.2%) 늘었다.
작년 대출채권을 기초로 발행한 ABS 규모는 44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조2000억원(108.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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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PF 등 대출채권 ABS 발행 증가
2023년에 발행한 자산유동화증권(ABS) 규모가 전년보다 50.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ABS 등록발행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자산유동화계획을 등록하고 발행한 ABS는 66조1000억원으로 전년(44조원)보다 22조1000억원(50.2%) 늘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증권(MBS) 발행량이 전년보다 19조8000억원이 증가하면서 전체 ABS 발행량이 늘었다. 작년 MBS 발행량은 37조원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작년 1월 30일 한시적으로 도입한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이 늘어나 이를 기초로 발행한 MBS 규모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출채권을 기초로 발행한 ABS 증가가 눈에 띄었다. 대출채권이란 주택저당채권, 부실채권(NPL), 중소기업대출채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말한다. 작년 대출채권을 기초로 발행한 ABS 규모는 44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조2000억원(108.4%)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MBS가 가장 많이 증가했고 이어 NPL(5조5000억원), 부동산 PF(1조9000억원) 순이었다.
반면 매출채권을 기초로 발행한 ABS는 16조2000억원으로 1조1000억원(6.4% ↓) 줄었다. 회사채 등을 기초로 한 채권담보부증권(P-CBO)는 5조300억원으로 1000억원(1.9% ↓) 감소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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