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격수? 2루수?…김혜성 포지션, 홍원기 감독은 이미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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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이 포지션 변경 없이 2024시즌을 준비할 전망이다.
앞서 2루수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을 앞두고 포지션을 유격수로 변경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는데, 홍원기 감독은 "미국에 가서 장시간 대화를 나눠야 한다. 설득보다는 이해를 시켜야 한다"면서 "개인도 개인이지만 팀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 김헤성 선수도 충분히 이해할 거라고 보고 있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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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이 포지션 변경 없이 2024시즌을 준비할 전망이다.
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차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했다. 이번 캠프에는 홍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프런트 등 총 46명이 참가한다.
키움은 2월 1일부터 2월 14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3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2월 15일 대만으로 이동해 3월 5일까지 대만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중신 브라더스, 퉁이 라이온스 등 대만 프로야구팀과 6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조율할 예정이다.
출국 전 만난 홍원기 감독은 "주변에서 많은 걱정들을 하시는데, 나는 반대로 많은 기대를 품고 전지훈련 출국을 한다"고 전했다. 홍 감독은 "선발투수들이 새로운 얼굴들이 많이 나올 거라고 기대를 가지고 있다. 이번 캠프에서도 선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여러 선수들이 경쟁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선발 후보로 특정 선수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내야진 고민에 대해서는 "큰 고민이 없다"고 답했다. 앞서 2루수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을 앞두고 포지션을 유격수로 변경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는데, 홍원기 감독은 "미국에 가서 장시간 대화를 나눠야 한다. 설득보다는 이해를 시켜야 한다"면서 "개인도 개인이지만 팀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 김헤성 선수도 충분히 이해할 거라고 보고 있다"고 얘기했다.
김혜성은 2022시즌 2루수로 포지션을 변경하기 전까지 유격수로 뛰었고, 2021시즌에는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도 받았다. 이번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고 구단의 동의까지 얻은 김혜성은, 다시 유격수 자리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싶을 수 있다.
김혜성은 "(캠프에) 가서 말씀해 주신다는데, 감독님 뜻대로 잘해야 한다. 준비는 두 포지션 다 했다"면서 "내야수라는 부분에서는 크게 다른 게 없다. 당연히 준비는 둘 다 똑같이 했고, 내야 뿐만 아니라 전 포지션을 다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이미 홍원기 감독은 2루수로 결론을 내렸다.
홍원기 감독은 "기사로 볼 수 있겠지만 여기 없어서 하는 얘기인데"라고 웃으면서 "지금 어느 정도 선수가 정리를 해야 집중을 할 수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선수가 정리를 하고 집중을 할 수 있게끔 내가 옆에서 조언을 해주는 게 할일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홍 감독은 오는 3월 열리는 LA 다저스와의 연습경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키움은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스페셜 게임의 일환으로 다저스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날 키움과 다저스의 경기 다음으로 국가대표로 구성된 팀 코리아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맞붙는데, 두 팀에 모두 포함된 김혜성은 사실상 더블헤더도 가능하다.
김혜성은 "당연히 가능하다"고 얘기했지만, 홍원기 감독은 "말 그래도 이벤트 경기이고, 정식 경기가 아니다. 김혜성 선수는 건강한 몸으로 최상의 컨디션, 최상의 결과를 내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그 부분은 못 들은 걸로 하겠다"고 웃으며 넌지시 선수를 아끼겠다는 뜻을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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