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겨울철 스포츠 전지 훈련지로 각광

최일생 2024. 1. 29.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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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이 스포츠 전지 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가운데 오는 30일부터 2월6일까지 8일간 ‘2024 거창한거창 축구 동계 스토브리그’를 거창스포츠파크에서 열린다.

거창군 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구 동계 스토브리그 전지훈련은 전국 초등학교 축구클럽 14개팀, 320여명이 참가한다. 겨울철에도 많은 축구 꿈나무들이 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거창 축구 유소년팀인 거창한유소년FC도 함께 참여하는 이번 리그는 겨울철 체력 증진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초등부 학년별, 팀별 연습경기, 자체 훈련으로 진행되며, 진행되는 8일간 선수단, 학부모 등 많은 사람들이 거창을 방문하게 된다.

거창군의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배드민턴 종목에서는 1월초 중등부 선수단 5개팀, 중순에 작년 전국대회 6관왕을 한 서울 영등포공업고등학교가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오는 2월2일부터 18일까지 16일간 대전하나시티즌 B팀도 거창군을 찾을 예정이다. 

이번 스토브리그까지 거창을 찾은 전지훈련 규모는 전국 21개팀, 연인원 2800여명으로, 거창군에서는 선수와 관계자들이 숙박시설과 음식점을 이용하면서 2억 이상의 경제파급효과로 비수기인 겨울철에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을 방문해 경기장을 땀과 열기로 가득 채워준 선수들과 학부모님들의 안전과 건승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다목적 체육관, 제2스포츠타운, 제2창포원 체육 시설 등을 조속히 마무리하여 더 많은 전지훈련과 전국대회를 개최하여 생활인구 연 100만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 2024년 군민안전보험 보장항목 확대 운영

거창군은 군민들이 일상생활 중 발생하는 각종 재난,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군민안전보험을 확대 운영한다.

군민안전보험은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거창군에서 보험료를 전액 부담해 거창군민이면 별도의 절차와 조건 없이 누구나 자동 가입되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장항목은 △농기계사고 상해사망, 후유장해 △개물림 사고 응급실 내원 치료비 △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 후유장해 △뺑소니‧무보험차상해 사망, 후유장해 △익사사고 사망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전세버스 이용 중 상해사망, 후유장해 △실버존 사고 치료비 △화상 수술비 등 총 22개 항목으로 최대 4000만원 한도로 보장받을 수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예상치 못한 재난과 사고로 입는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군민안전보험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으며 군민이 이러한 사업을 알지 못해 지원을 못 받는 경우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 2024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성황'

거창군은 ‘2024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이 당초 계획 된 770명을 훌쩍 뛰어넘은 1007명이 참여하며 많은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 교육은 사과를 시작으로 농산물우수관리(GAP), 치유농업, 사과전정 등 10개의 과목을 미래농업복합교육관과 현장에서 진행했다.


또 농업인들에게 영농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해결에 초점을 맞춘 교육을 실시했으며, 사과전정을 제외한 전 과정 공익직불교육을 실시해 공익직불 의무교육 이수편의 증진시켰다.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매년 연초마다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이 한 해의 영농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신속히 대처해 농가소득을 증대하는데 기여해 왔다.

◆거창군, 취약계층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거창군은 26일 거창스포츠파크에서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온기나눔 키트’ 400개를 배부했다.


이 사업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사업으로 겨울이불, 패드, 베개 커버 등 침구류 3종으로 구성돼 있는 온기나눔 키트를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와 경남 18개 시군 자원봉사센터가 함께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활동이다.

이날 거창읍자원봉사회(회장 장권택) 회원 10명이 참여해 키트 배부에 도움을 줬으며, 물품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 4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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