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드윅이 8년 만에 돌아온다
라효진 2024. 1. 29. 22:22
'납뜩이' 이전에 '뽀드윅'이 있었습니다. 배우 조정석이 얻은 국민적(?) 애칭 말이죠.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을 시작으로 데뷔 20년차를 맞은 그는 영화 〈건축학개론〉 이전까지 업계에서 아이돌급 인기를 구가했어요. 2005년부터 시작한 뮤지컬 〈헤드윅〉에는 전설적인 헤드윅 역의 배우들이 거론되지만, 조정석은 그 중에서도 '뽀얗다'고 해서 '뽀드윅'이라고 불렸습니다.
조정석이 8년 만에 다시 〈헤드윅〉 무대에 오릅니다. 2006년, 2008년, 2011년, 2016년에 이어 벌써 다섯 번째입니다. 앞서 2016년 〈엘르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마흔이 넘어서도 헤드윅을 하라면 할 것"이라고 했던 말을 지키게 된 셈입니다. 그와 함께 헤드윅 캐릭터를 연기하는 건 유연석과 전동석입니다.
공연은 3월 22일부터 6월 23일까지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려요. 관람등급은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2008년 포함 이전 출생자)입니다. 벌써부터 치열한 티켓팅 전쟁이 예상되는데요. 예매는 이번달 31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티켓과 멜론티켓에서 진행되니 미리 체크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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