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부터 발표한 김기리-문지인 커플의 열애 시그널들
열애 발표 없이 곧바로 결혼 소식을 전한 연예계 커플이 또 나왔습니다. 개그맨 김기리와 배우 문지인인데요. 이들은 5월 서울 모처에서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만 초대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두 사람은 29일 각자의 소속사를 통해 결혼 소감을 전했어요. 김기리는 "같은 마음으로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을 만나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라고 했고, 문지인은 "저를 생각해 주는 마음이 성실한 사람"이라고 예비 신랑을 소개한 뒤 "서로에게 같은 마음과 자세로 노력하며 사는 부부가 되겠다"라고 했죠.
김기리와 문지인의 열애 사실이 보도된 적은 없지만, 구태여 숨기지도 않았습니다. 김기리는 앞서 공개 연애를 시작한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유튜버 위라클의 '오작교'로 알려지기도 했는데요. 김기리와 문지은은 위라클 유튜브에 출연해 송지은과 위라클의 열애 스토리를 함께 전했습니다. 특히 이 영상에선 김기리-문지인, 송지은-위라클 커플이 같이 새벽 예배를 드리는 모습도 공개됐어요.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접하니, 이들이 인스타그램에서 서로를 보듬었던 장면들이 다시 보입니다. 일례로 지난해 문지인이 정신지체 1급인 친동생을 잃어버렸다며 인스타그램에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요. 김기리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발 주변을 한 번씩만 살펴봐 주시길 바란다. 그리고 기도를 부탁드린다"라고 상황을 공유했어요. 애정과 배려를 숨긴 적 없던 두 사람의 결혼이 훈훈하게 다가오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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