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도하] ‘적장’ 만치니 감독 “클린스만, 좋은 감독…한국은 공격력 강해”
김희웅 2024. 1. 29. 19:17
로베르토 만치니 사우디아라비아 감독이 한국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사우디아라비아와 격돌한다.
만치니 감독은 29일 카타르 도하의 메인 미디어 센터(MM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정말 좋은 팀이다. 조별리그에서 6실점을 했다. 하지만 그들의 강함은 변하지 않는다. 한국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말했다.
‘우승 후보’를 자처했던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저조한 경기력을 보였다. 3경기 성적은 1승 2무. E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하지만 만치니 감독은 존중을 잊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이번 대회 최고의 팀 중 하나와 상대한다. 몇몇 선수뿐만 아니라 팀도 좋은 퀄리티를 갖고 있다. (한국에는)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다. 우리는 팀으로 상대해야 한다”며 “정말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만치니 감독은 선수 시절 클린스만 감독과 맞붙은 바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사령탑으로 격돌했다. 당시에는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만치니 감독의 사우디를 1-0으로 꺾었다. 만치니 감독은 “좋은 스트라이커였다. 지금은 좋은 감독”이라고 인정했다.
사우디는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를 기록, F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3경기에서 1실점만을 기록했을 만치 수비력에서 강점을 보인다. 맞대결의 승자는 8강에서 호주와 격돌한다.
도하=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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