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이통사 선정 '과열'…주파수 경매 3일차, 입찰가 1414억까지

한예주 2024. 1. 2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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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 이동통신사 선정을 위한 5세대 이동통신(5G) 28㎓ 주파수 대역 경매가 사흘째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28㎓ 대역 주파수 3일차 경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매 3일차 최고입찰액은 1414억원이었다.

주파수 경매는 30일 오전 9시에 26라운드부터 속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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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797억원에서 617억원 훌쩍
30일 4차전

제4 이동통신사 선정을 위한 5세대 이동통신(5G) 28㎓ 주파수 대역 경매가 사흘째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28㎓ 대역 주파수 3일차 경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제4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을 위한 주파수 경매가 시작된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아이티벤처타워에서 경매에 참여한 법인 중 윤호상 마이모바일 대표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최대 50라운드의 다중라운드 오름 입찰 방식의 1단계 경매는 이날 25라운드까지 마쳤으나, 양자 대결을 펼친 스테이지엑스와 마이모바일 중 어느 한쪽도 입찰을 포기하지 않았다.

경매 3일차 최고입찰액은 1414억원이었다. 최저입찰가 742억원에서 672억원 오른 금액이다. 경매 첫날엔 15억원이 올랐고, 둘째 날 40억원이 오른 데 이어 셋째 날엔 무려 617억원이 상승했다.

주파수 경매는 30일 오전 9시에 26라운드부터 속개된다. 50라운드를 모두 마칠 때까지 양사가 모두 물러서지 않으면 밀봉입찰로 최종 낙찰자를 결정하지만, 입찰액이 크게 오른 만큼 그 전에 승자가 결정될 가능성이 작지 않다.

경매에는 스테이지파이브가 주도하는 컨소시엄 스테이지엑스와 미래모바일 주도의 컨소시엄 마이모바일 외에 세종텔레콤도 참여했으나, 첫날 중도 포기한 바 있다.

28㎓ 대역 주파수를 할당받는 신규 사업자는 할당일로부터 3년 차까지 전국에 기지국 6000대를 의무적으로 구축하고, 주파수 혼·간섭 회피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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