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시리즈 인기에…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지난해 영업익 450억

편은지 2024. 1. 2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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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 코오롱글로벌에서 인적 분할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출범 첫 해 양호한 연간 성적표를 써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지난해 연간 매출 2조 4030억원, 영업이익은 450억원, 당기 순이익은 19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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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4030억원, 영업이익 450억원
5시리즈 신차 효과 및 SUV의 수요가 실적 견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지난해 초 코오롱글로벌에서 인적 분할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출범 첫 해 양호한 연간 성적표를 써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지난해 연간 매출 2조 4030억원, 영업이익은 450억원, 당기 순이익은 19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신차는 지난해 2만7584대를 판매하며 전년(2만6756대)보다 2.6% 증가했다. 금리 인상의 여파가 있었으나 하반기 BMW 중형 세단 뉴 5시리즈의 출시, 판가가 높은 SUV의 수요가 꾸준한 점이 매출의 견인했다. 코오롱오토모티브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볼보자동차코리아와 함께 법인 출범 이후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인증 중고차 판매는 3923대를 기록하며 전년(3573대) 대비 9.8% 성장했다. 전국단위 네트워크 기반으로 매입 물량을 늘리고, 신뢰할 수 있는 상품으로 고객 수요에 대응한 결과다. 자동차 정비 사업은 전년과 비슷한 입고 물량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고급 오디오 판매는 사업 시작 이래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뱅앤올룹슨의 단독 유통사로서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 확대와 안정적 매출 기반 확보에 주력했다. 보스(BOSE)는 2023년 4분기 출시한 제품과 함께 공격적인 프로모션 전개를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 전략이 주효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관계자는 “출범 첫해 전략적인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한 자회사 체재 구축과 신설 법인 투자로 규모의 성장과 이익 체력을 점진적으로 키울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2024년에도 미래 가치를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지난해 신규 브랜드 702를 발표한 만큼,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코오롱글로벌의 자동차 사업 부문이 인적분할돼 신설된 법인으로, 수입 신차·인증 및 중고차·수입 오디오 판매와 자동차 정비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BMW와 미니, 롤스로이스, 아우디, 볼보, 지프 차량을 판매하고, 지난해에는 친환경 전기 바이크 케이크와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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