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가 이끈다…올해 한국 성장률 1.9%"

김원규 2024. 1. 2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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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파리바는 29일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IT(정보기술) 제품 수출 개선 등으로 1.9%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지호 BNP파리바 연구원은 "반도체 재고 감소, 메모리칩 가격 반등 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의 IT 제품 수출이 올해 더욱 빠르게 증가해 GDP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상향 조정된 GDP 성장률은 애초 정부(2.2%)와 한국은행(2.1%)의 전망치보다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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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원규 기자]

BNP파리바는 29일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IT(정보기술) 제품 수출 개선 등으로 1.9%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 전망치인 1.8%보다 0.1%포인트(p) 상향 조정한 수치다.

윤지호 BNP파리바 연구원은 "반도체 재고 감소, 메모리칩 가격 반등 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의 IT 제품 수출이 올해 더욱 빠르게 증가해 GDP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다만 건설업 투자 둔화 등이 경제에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상향 조정된 GDP 성장률은 애초 정부(2.2%)와 한국은행(2.1%)의 전망치보다 낮은 수치다.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2.2%, 2.3%를 제시한 바 있다.

한편, 물가는 유가 하락, 민간 소비 둔화 등으로 올 하반기에 물가 목표치인 2%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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