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이름 밝히지 않은 독지가의 기부선행... 올해 1억 기부

윤성효 2024. 1. 29. 17: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거제에서 이름을 밝히지 않은 사람이 이웃돕기 성금 1억 원을 기탁했다.

거제시는 "지난 5년 동안 4억 7500만 원의 이웃돕기 성금과 사회공헌사업비을 기탁한 익명의 기부 천사가 있어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을 전해주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거제시 일운면 출신인 익명의 독지가는 올해도 "고향의 이웃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전해 달라"며 지난 1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억원의 성금을 지정 기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2억 포함해 최근 5년 4억 7000여만원 달해... "철저히 익명 요구"

[윤성효 기자]

 거제시청 전경.
ⓒ 거제시청
 
경남 거제에서 이름을 밝히지 않은 사람이 이웃돕기 성금 1억 원을 기탁했다.

거제시는 "지난 5년 동안 4억 7500만 원의 이웃돕기 성금과 사회공헌사업비을 기탁한 익명의 기부 천사가 있어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을 전해주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거제시는 이 독지가가 2020~2022년 사이 매년 3000만 원씩, 2023년에는 2억 원에 이어 올해 1억원의 이웃돕기성금을 맡겨 왔다고 했다.

또 이 사람은 지난해 일운면번영회 주최로 열린 '지세포항 한가위 불꽃축제' 행사 때도 행사비용 8500만 원을 후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포함해 그동안 이름을 밝히지 않으면서 기부한 금액만 4억 7500만 원에 이른다.

거제시 일운면 출신인 익명의 독지가는 올해도 "고향의 이웃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전해 달라"며 지난 1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억원의 성금을 지정 기탁했다.

거제시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설 명절전인 오는 30일에 지역의 200세대에 성금을 나눠 전달할 예정이다.

거제시는 "이 독지가는 수년 동안 거액의 성금을 고향에 기부하면서도 성금 전달식이나 언론 등에 노출되는 것을 희망하지 않고 철저한 익명을 요청해왔다"라고 밝혔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