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감독 찾는 바르셀로나 단장 데쿠의 화려한 인맥…후보로 거론되는 또 한 명의 옛 동료

조효종 기자 2024. 1. 2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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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쿠 바르셀로나 단장과 인연이 있는 지도자들이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후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데쿠 단장이 세르지우 콘세이상 포르투 감독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콘세이상 감독의 경우, 데쿠 단장과 한 팀에서 뛴 경험이 있다.

포르투에서 가장 오래 뛴 데쿠 단장은 친정팀을 꾸준히 지켜보면서 콘세이상 감독의 축구를 잘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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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지우 콘세이상 포르투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데쿠 바르셀로나 단장과 인연이 있는 지도자들이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후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데쿠 단장이 세르지우 콘세이상 포르투 감독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새 감독을 찾아야 한다. 연이은 부진에 큰 비판을 받았던 차비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한 경기 더 치른 리그 선두 지로나에 승점 11점 뒤진 4위에 올라있고, 최근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코파델레이(스페인 FA컵)에서 연달아 탈락한 상태다.


차비 감독이 부침을 겪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여러 후보가 대체자로 거론되고는 있었으나, 정말 후임을 물색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서 더욱 본격적으로 후보군이 형성되고 있다. 현역 시절 포르투갈 국가대표였고 포르투, 바르셀로나, 첼시 등을 거친 데쿠 단장과의 인연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는 매개가 되기도 한다.


차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콘세이상 감독의 경우, 데쿠 단장과 한 팀에서 뛴 경험이 있다. 2003-2004시즌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끌던 포르투에서 함께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짧게나마 같이 뛰었다.


다만 친분만이 감독 후보로 꼽히는 유일한 이유는 아니다. 브라가, 비토리아, 낭트를 거친 콘세이상 감독은 2017년부터 포르투를 이끌면서 리그, FA컵 우승을 세 차례씩 차지한 바 있다. 포르투에서 낸 성과를 바탕으로 유럽 빅 리그 감독직이 공석이 될 때마다 언급되는 단골 후보였다. 포르투에서 가장 오래 뛴 데쿠 단장은 친정팀을 꾸준히 지켜보면서 콘세이상 감독의 축구를 잘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콘세이상 감독은 축구계 '슈퍼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의 고객이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멘데스 측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여름에는 멘데스 측의 고객인 주앙 펠릭스, 주앙 칸셀루를 임대 영입하며 깊이 교류한 바 있다. 시점도 절묘하다. 콘세이상 감독과 포르투의 계약은 올해 6월까지다.


콘세이상 감독 외에도 티아고 모타 볼로냐 감독 등도 후보로 언급된다. 모타 감독은 선수로 뛸 때 바르셀로나에서 데쿠 감독과 함께한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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