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진주 K-기업가정신’ 확산 광폭 행보 [진주소식]

강연만 2024. 1. 2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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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부 장관 만나 창업생태계 구축 '테마형 매입 임대주택' 조성 건의
GS 家 생가 등 문화자산 개방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에게 감사패 전달 

조규일 진주시장이 연초부터 주요 경제단체를 만난데 이어 25일과 26일 중앙부처를 방문해 4대 기업 및 중앙언론 CEO를 만나는 등 진주 K-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섰다.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에서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손현덕 매일경제신문 대표이사, 김종욱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부이사장 등과 간담을 갖고 올해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에서는 오는 10월 진주남강유등축제 기간 포럼 개최, 4대 기업(삼성⋅LG⋅GS⋅효성)과 미국 유타대학교 등 해외 학생 참여 방안 등이 논의됐다.

26일 오전 10시에는 정부과천청사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세계적 기업가정신 수도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을 설명하고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 지수면은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와 승산마을을 중심으로 진주 K-기업가정신을 콘텐츠로 교육과 문화관광의 로컬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며 "청년들과 청년 창업가가 찾는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테마형 매입 임대주택'을 조성해 줄 것"을 건의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수면 일원에 K-기업가정신을 콘텐츠로 청년과 청년 창업가가 찾는 창업생태계가 구축되면 지역소멸의 대안이 될 수 있으며, K-기업가정신이 글로벌 한류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진주시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조규일 시장은 이어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널에서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과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을 만났다.

조 시장은 먼저 진주 K-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해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 및 청년포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건립 등을 설명했다. 그리고 허동수 GS 칼텍스 명예회장에게 진주 K-기업가정신 청년 포럼에 참여해 기조연설을 해 준 것에 감사를 표했으며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조규일 시장은 "GS 그룹의 관심과 참여로 진주 K-기업가정신 청년 포럼의 품격을 높였으며 무엇보다 GS 家의 문화자산 개방은 인간 존중과 공동체 가치를 중요시하는 진주 K-기업가정신을 또 한 번 보여준 것"이라며 "진주 K-기업가정신을 확산하고 진주가 세계적인 기업가정신의 성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허남각ㆍ허동수 회장은 "진주의 K-기업가정신은 나라를 걱정하고 국민을 살피는 마음, 기업을 통한 국가와 인류사회에 대한 공헌, 인본주의적 인재경영, 그리고 기업이윤의 사회적 책임 정신이 그 요체로서 무엇보다 인간을 존중하고 공동체적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진주 K-기업가정신을 미래 세대로 계승하고 이를 국내외로 확산하기 위해 진주시에서 추진하는 진주 국제포럼, 청년포럼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허남각 회장은 지난 2022년 8월 조규일 시장의 승산마을 생가 개방 협조 요청에 고향 진주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내며 생가 개방에 대한 긍정적인 의사를 보였다. 이후 실무진의 협의를 거쳐 지수를 방문하는 단체관람객 등에게 지신정과 효주공원, GS 생가 등을 개방했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함께 한국무역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제인협회⋅경제교육단체협의회 등 대한민국 주요 경제단체를 방문해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건립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타당성 조사 용역 공동 참여를 제안한 바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문화재단, '2024 공예주간 공예문화 거점도시' 공모 사업 선정

진주문화관광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4 공예주간 공예문화 거점도시' 공모에 진주시가 최종 선정됐다.

공예문화 거점도시 공모사업은 공예예술 생태계의 자생기반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공예문화 향유기회를 제공하고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선정기관이 협력해 지역의 특색있는 공예문화 콘텐츠를 발굴 기획하고 공예문화 확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진주시가 유네스코 공예 및 민속예술 창의도시로서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를 개최하며 진주의 공예문화유산인 진주소목을 재발견하고 전통공예의 미래와 대중성을 각인시킨 점과 진주목공예전수관, 공예창작지원센터, 진주남강유등전시관 설립 등 공예 분야 인프라 구축에 노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선정됐다.     

진주문화관광재단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국비 1억원을 포함한 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역 공예인들과 연계한 공예주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시, 교육, 학술행사, 투어, 연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진주공예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진주시민들의 공예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예문화 거점도시 공모 선정은 진주시가 유네스코 공예 및 민속예술 창의도시로서 진주시의 수준 높은 공예문화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며 "공모사업을 통해 진주시가 한국 공예문화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거점도시로 발전해 국제적인 공예문화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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