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중 역세권' 부천종합운동장 개발 구상안 마련…아레나·축구장 등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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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포함해 5중 역세권이 될 경기 부천종합운동장 일대 개발 청사진이 나왔다.
부천시는 수도권 서부 지역의 교통 요충지가 될 춘의동 종합운동장 일대 역세권 용지의 중장기 개발 구상안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사업은 도시 균형발전과 지속 가능한 자족도시를 실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5중 역세권이라는 미래 가치에 걸맞은 개발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지속해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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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포함해 5중 역세권이 될 경기 부천종합운동장 일대 개발 청사진이 나왔다.
부천시는 수도권 서부 지역의 교통 요충지가 될 춘의동 종합운동장 일대 역세권 용지의 중장기 개발 구상안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현재 종합운동장 주 경기장과 부설 주차장이 있는 문화 체육시설 용지(11만㎡)와 산업시설용지(4.7만㎡)에 문화·산업·스포츠 복합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문화 체육시설 용지 한가운데에 있는 주 경기장은 철거한 뒤 각종 공연이나 전시를 할 수 있는 돔 형태의 아레나를 지을 예정이다.
또 아레나 왼쪽에는 축구전용 구장을 신축하고 오른쪽에는 휴식 공간인 광장도 조성한다. 아레나 위쪽 산업시설 용지에는 호텔과 함께 신기술 융합 콘텐츠 기업을 유치하고 연구개발(R&D) 센터도 짓는다.
현재 서울7호선·서해선 환승역인 부천종합운동장역은 향후 GTX-B·D·F 노선이 들어서면 5중 역세권으로 발돋움한다. 부천시는 이를 장기발전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종합운동장 역세권 장기개발 구상 용역'을 진행했다.
시는 GTX-B 노선 개통, 강남·삼성역으로 이어지는 GTX-D 노선과 수도권 외곽을 순환하는 GTX-F 노선 결정, 김포국제공항 고도제한 완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부동산 시장 안정화, 3기 신도시 자족시설용지 공급량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해 오는 2030년 전후를 목표로 사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사업은 도시 균형발전과 지속 가능한 자족도시를 실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5중 역세권이라는 미래 가치에 걸맞은 개발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지속해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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