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겨울정취 물씬' 시티투어 버스 특별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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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군의 겨울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정선아리랑열차 연계형 시티투어 버스 운행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2월부터 정선 5일장(2, 7일로 끝나는 날)날과 매주 주말, 서울 청량리역에서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해 정선 아우라지역까지 운행하는 '정선아리랑열차'와 연계한 시티투어 버스를 특별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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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군의 겨울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정선아리랑열차 연계형 시티투어 버스 운행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2월부터 정선 5일장(2, 7일로 끝나는 날)날과 매주 주말, 서울 청량리역에서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해 정선 아우라지역까지 운행하는 ‘정선아리랑열차’와 연계한 시티투어 버스를 특별 운행한다.
시티투어 버스는 오후 12시 10분 정선역을 출발해 공설운동장을 거쳐 가리왕산 케이블카, 아우라지역, 나전역을 지나 오후 5시 50분 정선역으로 도착한다. 정선의 겨울 풍경을 느낄 수 있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시티투어를 타고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타면 20분만에 가리왕산 정상에 올라 눈이 내릴 때면 하얗게 내려 앉은 상고대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눈과 비가 얼어 나뭇가지에 투명한 얼음꽃이 피어나면 햇빛이 비치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색상의 수많은 조명을 켜 놓은 듯한 환상적인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사용하지 않던 간이역을 리모델링해 새롭게 변신한 나전역 카페에서는 따뜻한 커피와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곤드레라떼를 마시며 과거를 떠올릴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아우라지역에서 내리면 길이 120m, 폭 1,5m 규모로 통나무 기둥에 소나무를 얹어 골격을 세우고 솔가리와 흙을 덮는 전통 방식의 섶다리가 설치돼 있어 가족, 연인과 함께 섶다리를 거닐며 송천과 골지천 두 강이 만나는 아우라지의 특별한 풍경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오는 3월까지 특별 운행을 실시하는 시티투어버스는 총 26회 운행을 실시하며 이용료는 1만원으로 한시적 운행에 따른 현장탑승만 가능하다.
김영환 군 관광과장은 "정선은 수려한 산세에 하얗게 내린 눈이 더해지면 눈길 가는 곳 마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빼어난 설경을 감상할 수 있다"며 "지역주민의 따뜻한 정을 느끼며 여유롭게 힐링할 수 있는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특별한 겨울 여행을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정선=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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