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영, ‘SNL 코리아’ 시즌5 합류 불발 ”새 도전 위해…영광이었다” [공식]

유지희 2024. 1. 29. 15:5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현영. 사진=AIMC 제공
배우 주현영이 ‘SNL 코리아’ 시리즈에서 하차한다.

29일 주현영 소속사 AIMC는 일간스포츠에 “주현영이 ‘SNL 코리아’ 시즌5에 합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동시에 주현영이 ‘SNL 코리아’ 제작진에게 전한 메시지 전문을 함께 공개했다.

주현영은 해당 메시지에서 “감히 제가 합류 의사를 결정 짓기에는 아직 이르고 조심스럽지만 우선 다음 시즌에 합류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며 “‘SNL’에 대한 존경심과 애정이 깊은 만큼 긴 시간동안 신중하게 고민하고 내린 결론이자 제 진심이니, 전달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현영은 “’SNL’에서 다양한 연기를 해보고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환경을 허락해주기 때문에 그 안에서 제가 가장 잘 하고 즐길 수 있는 것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안다. 그때 가장 신이 나고 행복한 것도 사실”이라며 “하지만 그 외 다른 장르의 작품을 만나게 되면서 익숙하지 않고 힘들지만 ‘SNL’이 아닌 다른 둥지에서 경험들이 쌓여가며 또 다른 종류의 성장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경험들과 ‘SNL 코리아’를 함께 병행하며 도전할 수 있을까 생각해 봤을 때 지금까지는 분명 제게 훈련이 됐다. 하지만 내년 초부터 촬영하게 될 작품의 장르나 색이 어두울 뿐만 아니라 제가 맡게 된 인물의 성격 또한 작품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진중하게 잘 전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저는 아직 다양한 작품들 사이에서 유연하게 적응하고 바꿔 나가기에는 부족한 경험과 실력을 가지고 있다 보니, 제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과는 다르게 더 많은 집중과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느꼈다”고 했다. 

주현영은 “그 어떤 것도 보장된 것이 없고 아쉬움이 남는 선택이 될 수도 있지만, 저는 조금 더 익숙하지 않고, 불편하고, 힘든 새 길을 개척해 나가보려고 한다”며 “아무것도 없던 제게 ‘SNL 코리아’의 크루가 될 수 있게 믿고 맡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정말 영광의 시간들이었습니다.

주현영은 지난 2021년 9월 ‘SNL 코리아’ 리부트 시즌 1부터 4까지 고정으로 출연했다. 사회 초년생 인턴기자인 주 기자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고 인기 코너 ‘MZ 오피스’에서 젊은 꼰대 사원으로 활약했다. 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열녀박씨 결약결혼뎐’ 등을 통해 배우로서도 자리매김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