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억' 글로벌공급망 펀드 공모에 운용사 13곳 지원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KDB산업은행

KDB산업은행은 글로벌공급망 대응펀드 위탁운용사 모집공고에 총 13개 자산운용사가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지난해 8월 16일 금융위원회의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의 후속조치 사항이다. 산은은 중소기업은행과 함께 주관기관이 되어 각각 1000억원씩 출자해 총 5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준비 중이다.

주관사 산은은 공정·투명한 심사과정을 거쳐 총 중형 2개사, 소형 1개사 등 총 3개사를 3월 중 선정할 예정이다.

산은은 적시 펀드조성 및 자금공급을 통해 공급망 대외의존도 완화, 소부장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

산은 관계자는 "대표 정책금융기관이자 주축 출자자로서 앞으로도 시장 환경과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모험자본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