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베컴 "손흥민, 지금처럼 하면 우승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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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축구선수에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의 구단주로 변신한 데이비드 베컴(48)이 29일 서울 명동의 아디다스 브랜드 플래그십 서울에서 열린 '데이비드 베컴 인 서울' 행사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64년 만의 우승 도전에 나선 '클린스만호 캡틴' 손흥민(토트넘)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캡틴을 맡았던 베컴은 손흥민에 대해 "선수로서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손흥민을 좋아한다"라고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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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세계적인 축구선수에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의 구단주로 변신한 데이비드 베컴(48)이 29일 서울 명동의 아디다스 브랜드 플래그십 서울에서 열린 '데이비드 베컴 인 서울' 행사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64년 만의 우승 도전에 나선 '클린스만호 캡틴' 손흥민(토트넘)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캡틴을 맡았던 베컴은 손흥민에 대해 "선수로서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손흥민을 좋아한다"라고 웃음을 지었다.
그는 "손흥민은 훌륭한 인품을 가진 선수"라며 "손흥민의 플레이를 보는 것을 즐긴다. 더불어 그의 플레이를 이야기하는 것도 즐겁다"라고 말했다.
또 "손흥민은 아주 특별한 선수"라며 "지금처럼 계속 활약해주면 아시안컵 우승 도전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4년여 만에 한국 팬들과 만난 베컴은 "패션을 좋아하는 나에게 서울이라는 도시는 항상 영감을 받는 도시"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베컴은 현역 은퇴 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의 구단주로 기용됐다. 베컴은 "항상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해왔다. 그런 생각에 열정적으로 팀을 창단했다"라며 "구단주로서 리오넬 메시를 데려오고 싶었는데, 작년에 이뤄냈다. 그 덕분에 인터 마이애미가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축구 선수에서 구단주로의 변신은 쉽지 않았다"라며 "항상 현역으로 경기에 나서고 싶은 생각이다. 지금도 팀이 힘든 상황에서 선수로서 도와주고 싶은데 구단주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게 아쉽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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