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채종협, 일본 지상파 주연으로…신 한류 바람 [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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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종협이 일본 지상파 드라마 주연으로 발탁되며 한류를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
현재 채종협은 일본 민영 방송 TBS 드라마 '아이 러브 유'(Eye Love You)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 니카이도 후미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아이 러브 유'는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한국인과 일본인의 로맨스를 그리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동시에, 한류 배우가 일본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갖는 상징성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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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종협이 일본 지상파 드라마 주연으로 발탁되며 한류를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 현재 채종협은 일본 민영 방송 TBS 드라마 '아이 러브 유'(Eye Love You)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 니카이도 후미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채종협의 상대역 니카이도 후미는 2007년 니혼 TV 드라마 '수험의 신'으로 데뷔해 제 35회 요코하마 영화제 여우조연상, 제56회 블루리본상 여우조연상 등을 수상한 이력이 있는 실력파 배우로 꼽힌다.
한국 배우의 한류 바람은 2003년 일본 NHK에서 방영된 '겨울연가'로 시작돼 한국의 드라마들이 일본 케이블 채널에 수출되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면, 채종협의 경우, 시청률 경쟁이 치열한 황금 시간대 지상파에 한국 배우가 꿰차며 흐름의 새로운 파도를 일으켰다.
'아이 러브 유'는 텔레파시 능력을 지닌 초콜릿 가게 사장 모토미야 유리와 일본 대학에서 멸종위기 동물을 연구하는 연하의 한국인 유학생 윤태오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상대방의 마음을 읽어버리기 때문에 인간 관계가 쉽지 않았던 유리는, 마음의 소리가 한국이기 때문에 처음으로 상대방을 예측할 수 없게 되면서 묘한 감정을 품게 된다.
채종협이 한국인 유학생으로 등장해, 드라마에는 한국어, 한국 음식, 문화 등이 자주 등장한다. 이를 통해 일본 시청자들은 한국 문화와 드라마에 대한 호기심을 더 품을 수 있게 됐다.
반응도 뜨겁다. 일본 넷플릭스 TV 시리즈 부문 TOP10에서 '아이 러브 유'는 1위를 달리고 있다. 첫 방송 직후에는 X(구 Twitter)에서는 트렌드 1위가 됐다.
채종협에 앞서는 심은경이 꾸준히 일본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심은경은 2020년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의 '신문기자'에 출연해 제43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영화 '신문기자'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다. 외국인이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건 심은경이 최초였다. 또한 하코타 유코 감독의 '블루아워'로 제34회 일본 다카사키영화제 최우수 여우주연상까지 거머쥐었다.
이후 심은경은 일본 소속사 유마니테와 활동 계약을 맺고 NHK '7인의 비서', 닛폰TV '아노니머스 경시청', NHK '군청영역', TBS '백만 번 말할 걸 그랬어' 등으로 일본 인기 드라마 주, 조연으로 출연했다. 케이팝으로 확산력이 강력한 케이팝에 이어 한국 배우가 일본의 정상급 배우와 함께 지상파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현지에서는 한류가 안방까지 깊게 침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이 러브 유'는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한국인과 일본인의 로맨스를 그리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동시에, 한류 배우가 일본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갖는 상징성도 부여하고 있다. 이는 두 나라 간의 예술과 엔터테인먼트 교류를 통해 한류의 새로운 성장과 발전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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