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고온융점합성소재 세미나 개최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세종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유상호), 세종연구원(이사장 김경원)이 공동으로 지난 1월 12일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세종과학기술원(SAIST) G2 프로젝트(고온융점합성소재) 세미나를 주최했다.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은 기조연설에서 “G2 프로젝트 세미나는 사이스트가 앞으로 우리나라와 인류를 위해서 어떻게 그 진로를 모색할지, 그리고 세종대는 그것을 백업하기 위해서 어떠한 전략과 정책을 세워야 할 것인지를 의논하고 브레인스토밍하는 자리다”고 설명했다.
주 이사장은 “철기 문명이 청동기 문명을 제압하고 내연기관의 등장이 증기기관의 한계를 극복한 것처럼, 지금 21세기에 인류의 역사가 또다시 반복되려 하고 있다”며 “그러한 변곡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사이스트 연구팀이 새로운 인재들을 많이 영입하고 연구의 초점을 잘 맞춰 우리나라의 자주국방을 확립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서 이 인류 문명을 주도할 수 있는 두뇌 집단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세종대 나노신소재공학과 김기범 교수는 ‘항공기용 터보엔진 소재의 국산화 전략 및 동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발표를 통해 미래 산업 혁명 및 지속 가능한 기술 발전의 핵심 재료로 인식되고 있는 고온융점합금 중에서도 특히 항공기용 터보엔진 소재에 주목해 기술 현황 및 시장을 소개하고, 소수의 글로벌 업계가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항공 소재적인 측면에서의 국산화 전략 및 동향에 대한 분석을 제시했다.
공주대 신소재공학부 송기안 교수는 ‘온도 범위에 따른 초내열 소재군 소개 및 연구 동향’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송 교수는 “최근 항공 우주, 발전 분야 등의 산업에 대한 많은 관심이 집중됨에 따라 고온·고압의 극한 환경에서 견딜 수 있는 구조용 소재 개발에 대한 연구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하며 온도 범위에 따른 초내열 소재의 종류와 특성, 적용분야 그리고 각 소재군의 연구 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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