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설 명절 앞두고 대구로페이 할인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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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지역소비 활성화와 따뜻한 설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2월 1일(0시 15분)부터 '대구로페이' 할인 판매를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정부예산이 전년도에 비해 30% 정도 감액 편성된 점을 감안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월 할인 한도를 기존 5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조정했으며 조기 판매를 대비해 월 판매한도를 설정해 선착순으로 판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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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지역소비 활성화와 따뜻한 설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2월 1일(0시 15분)부터 ‘대구로페이’ 할인 판매를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1인당 월 할인 구매한도는 30만원, 할인율은 기존과 동일한 7%고 연간 발행 규모는 3000억여원이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정부예산이 전년도에 비해 30% 정도 감액 편성된 점을 감안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월 할인 한도를 기존 5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조정했으며 조기 판매를 대비해 월 판매한도를 설정해 선착순으로 판매할 방침이다. 단 2월은 설 명절을 감안해 선착순 판매 원칙을 적용하지 않는다.
시는 지난해 7월 모바일 기반의 전자결제서비스 수요 증가 등 변화된 디지털 상거래 환경을 반영하고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는 대구로 앱을 활성화하기 위해 실물카드 형태의 대구행복페이에서 모바일 앱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인 대구로페이로 전환했다. 그 결과 대구사랑상품권의 대구로 앱 내 결제 비율은 2022년 2.7%(행복페이)에서 지난해 4.9%로(대구로페이) 크게 상승했다.
대구로는 시민생활종합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기존의 배달·택시호출 서비스에 더해 꽃배달, 밀키트, 전통시장 묶음 배송 서비스, 전자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하고 시민 편의를 위한 시내버스 운행정보 알림 기능도 탑재했다.
올해는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점 배달, 통합주차정보시스템 연계 등 신규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공공기관 및 법인 사업자가 대구로로 배달주문, 택시 호출 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서비스도 오픈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는 지자체 중 유일하게 독자적인 앱을 구축해 거대 플랫폼기업에 대항하며 대기업 독점구조를 혁파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을 보호하고 있다”며 “시민들과 소상공인 모두가 대구로페이와 대구로를 적극 이용해 어려운 경제 상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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