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빈집 무료 소개"...경북 예천 유튜버, 70명 주민 유입 불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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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에서 꿈꿔 오던 귀촌 생활을 시작한 김미주씨 부부.
김씨 부부의 정착 주택은 넉 달 전만 하더라도 폐기물이 쌓여 있고 잡초가 무성했던, 폐허급 시골 빈집이었다.
김씨는 4년 전부터 예천의 빈집을 소개하는 영상을 찍어 올려 집을 빌리려는 사람과 집주인을 연결해 주고 있다.
김씨의 소개로 4년 만에 70명이 넘는 사람들이 예천 빈집에 새 터전을 마련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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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에서 꿈꿔 오던 귀촌 생활을 시작한 김미주씨 부부. 김씨 부부의 정착 주택은 넉 달 전만 하더라도 폐기물이 쌓여 있고 잡초가 무성했던, 폐허급 시골 빈집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폐기물 대신 아궁이에 쓸 참나무가 마당에 쌓여 있고 너른 창을 통해 햇볕이 따사로움을 전달해 주는 거실이 마련되며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평범한 가정집으로 변신했다.
김씨 부부는 예천이 고향이 아니다. 고향도 아닌 이곳을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은 고향을 사랑하는 현지 주민의 유튜브 영상 덕분이다.
영상을 찍어 올린 주인공은 예천이 고향이며 여전히 이곳에 살고 있는 김경만씨다. 김씨는 4년 전부터 예천의 빈집을 소개하는 영상을 찍어 올려 집을 빌리려는 사람과 집주인을 연결해 주고 있다. 그의 유튜브 '마니TV'는 벌써 구독자가 13만명을 넘는다.
빈집을 소개한다는 명목으로 수수료도 받지 않는다. 단지 마을에 빈집이 늘어나는 현실이 안타까워 시작한 것이다.
김씨의 소개로 4년 만에 70명이 넘는 사람들이 예천 빈집에 새 터전을 마련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김경만씨는 "조금 허름한 집이어도 한 10년 임대를 해주면 '내가 와서 수리해서 살게.'라는 생각이 들도록, 지자체 내에서라도 빈집의 임대 현황을 발굴해서 올려놓고 그런 플랫폼을 만들면 (좋겠어요.)"라고 MBC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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