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 지난해 2.8조 원 벌었다…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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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이 지난해 기금운용 수익률 13.5%, 운용수익 2조 8,400억 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2022년에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황 영향으로 마이너스 수익률(-7.7%, 1조 8,700억 원 손실)을 기록했는데, 지난해 전년도 손실을 모두 만회한 것이다.
송하중 사학연금 이사장은 "올해 공단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잘 수립된 자산운용 정책과 투자 다변화로 기금운용 수익 제고와 연금 재정 안정화를 위해 지속해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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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수익 '2.8조 원'…창립 이래 최고
[한국경제TV 김대연 기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이 지난해 기금운용 수익률 13.5%, 운용수익 2조 8,400억 원을 기록했다. 운용수익은 창립 이래 최고 실적이며, 수익률은 지난 2009년(14.7%) 이후 2번째로 높다.
29일 사학연금에 따르면 자산군별 수익률(시간가중수익률 기준)은 국내채권 8.7%, 해외채권 8.3%, 국내주식 22.9%, 해외주식 23.1%, 국내대체 7.5%, 해외대체 5.7%, 현금성자산 4.0%다. 이에 따라 사학연금 기금 규모는 26조 3,6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조 3,200억 원 증가했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 2022년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및 고환율의 금융환경에 맞는 전략적 자산배분안을 재수립한 결과다.
사학연금은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 11%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2022년에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황 영향으로 마이너스 수익률(-7.7%, 1조 8,700억 원 손실)을 기록했는데, 지난해 전년도 손실을 모두 만회한 것이다.
송하중 사학연금 이사장은 "올해 공단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잘 수립된 자산운용 정책과 투자 다변화로 기금운용 수익 제고와 연금 재정 안정화를 위해 지속해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bigkit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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