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심 동성로 명성 부활 프로젝트 올해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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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중심가 동성로 명성을 되찾기 위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올해부터 본격화 된다.
대구시는 최근 문화·관광·상권·교통·도심공간 전문가, 상인, 기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민관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해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동성로와 인접한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일부 구간을 해제했고 지자체·대학·산업계가 협력해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을 고민하는 '온기스쿨 in 대구 동성로'를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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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중심가 동성로 명성을 되찾기 위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올해부터 본격화 된다.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침체된 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대구시는 최근 문화·관광·상권·교통·도심공간 전문가, 상인, 기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민관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했다. 올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4개 분야, 13개 사업별 추진사항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시는 동성로의 획기적인 변화를 위해 지난해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지난해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동성로와 인접한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일부 구간을 해제했고 지자체·대학·산업계가 협력해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을 고민하는 ‘온기스쿨 in 대구 동성로’를 개최하기도 했다.
동성로는 1960년대 이후 40년 이상 대구 대표 상권으로 군림했지만 2000년대 이후 대구 곳곳에 크고 작은 상권들이 형성되면서 힘을 잃기 시작했다. 특히 온라인쇼핑 발달과 코로나19 등의 악재가 이어지며 유동인구 급감, 상업·판매시설 공실 급증 등의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이에 상인들이 이번 프로젝트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이준호 동성로상점가상인회장은 “동성로는 온라인시장과 대형백화점으로 인해 여전히 힘든 상황이다”며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실행돼 동성로가 다른 곳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문화와 예술이 가득한 젊음의 거리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 달 쇠퇴한 동성로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상권 특색을 반영한 시설개선 등을 진행하는 동성로 상권활성화 사업을 시작으로 도심캠퍼스타운 시범사업, 버스킹 성지를 위한 공간조성, 2·28공원 리뉴얼, 옛 중앙파출소 광장의 랜드마크화,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추진 등 굵직한 사업들이 추진된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29일 “올해는 동성로의 획기적 변화 토대를 마련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협의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해 동성로가 뉴욕의 타임스스퀘어와 같은 세계적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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