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대학생 주거안정비 지원

관외 대학생 대상…최대 120만원 한도

경기도 안성시는 안성시 출신 관외 대학생들의 경제적 자립과 생활 안정을 위해 주거 안정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안성지역 고등학교·특수학교(검정고시 포함)를 졸업한 타지역 대학 진학자로, 휴학생 및 입학예정자도 포함된다. 본인 또는 부모 등 직계존속이 공고일 기준 계속해 1년 이상 안성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대상 주택은 관외 소재 기숙사 또는 주택이며, 임차보증금 5000만원 이하, 월세 60만원의 월세 또는 보증부월세 계약을 학생 본인 명의로 체결해야 한다. 가구당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소득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 생애 1회 신청만 가능하며, 지원금액은 월 2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120만원까지다.

신청 기간은 2월1일부터 11월 30일까지며, 본인 또는 부모 및 법정대리인이 위임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분증을 지참해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미래교육과 방문 및 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지원이 안성 출신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 완화와 안정적인 학업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