脫중국 열쇠 쥔 ‘포스코퓨처엠’ 장·차관만 4명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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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흑연 수출 통제 발표 이후 국내 유일의 음극재 대량 생산 기업 포스코퓨처엠이 주목 받고 있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이 29일 포스코퓨처엠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찾으면서 이 공장을 찾은 정부 부처 장·차관만 최근에 4명으로 늘었다.
포스코퓨처엠 포항 공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조흑연을 생산하는 곳이다.
특히 지난해 중국이 흑연 수출통제 조치를 발표했을 당시에도 국내에서 인조흑연을 100%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포스코퓨처엠이 주목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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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애로사항 청취 간담회
중국의 흑연 수출 통제 발표 이후 국내 유일의 음극재 대량 생산 기업 포스코퓨처엠이 주목 받고 있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이 29일 포스코퓨처엠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찾으면서 이 공장을 찾은 정부 부처 장·차관만 최근에 4명으로 늘었다.
임 차관은 이날 이차전지 산업을 녹색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 및 주요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포스코퓨처엠은 양·음극재 사업 현황과 향후 투자계획을 설명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춰 국가 이차전지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환경인프라 확충과 환경규제 개선 등 환경부의 적극적인 역할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중국 등 해외에 비해 환경설비 투자비가 높기 때문에 국가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환경설비 투자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인허가 절차 간소화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장차관들의 공장 방문은 지난해 10월 중국이 군사 용도 전용을 막겠다는 명분을 앞세워 흑연 수출 통제 정책을 발표한 이후 집중됐다. 중국 통제 발표 직후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이 회사 세종2공장을 찾았고 12월에는 방문규 당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같은 공장에서 산업공급망 전략회의를 열기도 했다. 지난 17일엔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이 포항 인조흑연 공장을 방문한 데 이어 임 차관이 12일만에 같은 공장을 찾았다.
이날 김준형 사장은 "녹색 정책금융 사업 추진에 대해 감사하고 실제 집행까지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공공 폐수처리 및 공업용수 시설 신증설 등 환경인프라 지원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임 차관은 "산업단지 내 용수 공급, 녹색 정책금융 지원 등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 포항 공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조흑연을 생산하는 곳이다. 포스코 제철 공정의 부산물을 활용해 만든 침상코크스를 원료로 사용해 원재료부터 최종 제품까지 완전한 국산화가 가능하다. 특히 지난해 중국이 흑연 수출통제 조치를 발표했을 당시에도 국내에서 인조흑연을 100%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포스코퓨처엠이 주목받기도 했다.광산을 개발해 흑연을 생산·제련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보다 친환경적이라는 평가도 받는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능력을 8000t에서 1만8000t까지 늘린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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