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영, 대비전 권력→임금 비밀까지…궁 내 실세 급부상 (세작)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박예영이 비밀과 권력을 동시에 쥔 ‘킹 메이커’로 등극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세작, 매혹된 자들’ 4회에서 극 중 대전 지밀상궁 동상궁으로 출연 중인 박예영이 반전 활약을 펼쳤다. 조정석(이인 역)이 용상에 앉을 수 있도록 결정적인 역할을 해내며 궁 내 실세로 급부상한 박예영(동상궁)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동상궁(박예영 분)은 명나라에 보낸 세작 사건으로 인해 위기에 처한 이선(최대훈)의 곁을 지키며 그를 위로했다. 이어 김종배(조성하)로부터 세작의 배후가 이인(조정석)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더욱 큰 혼란에 빠진 이선은 이인의 목에 칼을 겨눴지만 그 순간 피를 토하고 쓰러져 “원자를 보위에 올리라”는 고명을 남긴 채 숨을 거뒀다.

이선의 고명을 들은 신하는 이인과 동상궁밖에 없는 상황. 이인은 신료들 앞에서 “용상에 오르라”는 내용으로 고명을 위조했고, 이인과 입을 맞춘 동상궁까지 증인으로 나서 그의 주장에 힘을 보탰다. 마침내 이인이 용상에 오르게 되며, 동상궁은 임금의 치명적인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 됐다.

또한 동상궁은 왕대비 박씨(장영남)로부터 자신의 아들을 도와 공을 인정받아 후궁에게만 내린다는 노리개를 하사받은 것. 이처럼 동상궁이 대비전의 권력과 임금의 비밀까지 동시에 손에 넣은 가운데, 남몰래 이인을 연모하는 동상궁이 이후 자신의 힘을 어떤 방법으로 이용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미스터리한 인물에서 비밀의 중심에 선 키 플레이어가 된 박예영의 활약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되는 tvN ‘세작, 매혹된 자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세작, 매혹된 자들'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