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2월부터 ‘전신주 무단 설치’ 통신선 4만㎞ 일제 정비

심하연 2024. 1. 2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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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다음 달부터 전주(전신주)에 무단으로 설치된 통신선에 대한 일제 정비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전은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 전국의 한전 전주에 무단으로 설치된 통신선 약 4만㎞를 오는 2027년까지 정비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한전은 이 가운데 약 10%에 해당하는 38만개에 무단 설치된 통신선을 정비해 전주 안전도와 도시 미관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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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직원이 전신주에서 활선작업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

한국전력이 다음 달부터 전주(전신주)에 무단으로 설치된 통신선에 대한 일제 정비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전은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 전국의 한전 전주에 무단으로 설치된 통신선 약 4만㎞를 오는 2027년까지 정비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특히 지상으로부터의 높이가 시설 기준보다 낮거나 6차선 도로를 횡단하는 등 국민 안전에 영향을 미치거나 무단으로 설치된 통신선을 집중적으로 정비한다.

현재 약 1017만개의 한전 전주 중 통신선이 설치된 전주는 411만개다.

한전은 이 가운데 약 10%에 해당하는 38만개에 무단 설치된 통신선을 정비해 전주 안전도와 도시 미관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은 “앞으로도 전주에 설치된 통신선을 지속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며, 통신선을 무단 설치하거나 시설기준을 위반했음에도 조치하지 않는 통신사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 등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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