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배임수재 혐의’ 기아타이거즈 김종국 감독 구속영장 청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배임수재 등 혐의로 장정석 전 기아타이거즈 야구단 단장과 김종국 감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부장검사 이일규)는 24일 장 전 단장과 김 감독에 대해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수사의뢰 사건 및 해당 사건 수사 중 추가로 확인된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해 4월 장 전 단장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장 전 단장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배임수재 등 혐의로 장정석 전 기아타이거즈 야구단 단장과 김종국 감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부장검사 이일규)는 24일 장 전 단장과 김 감독에 대해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수사의뢰 사건 및 해당 사건 수사 중 추가로 확인된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9일 밝혔다. 두 사람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3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장 전 단장은 2022년 자유계약선수(FA) 계약 협상 과정에서 포수 박동원(LG 트윈스)에게 계약 후 뒷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박동원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에 장 전 단장이 뒷돈을 요구한 사실을 신고했고 이를 알게 된 KIA 구단의 해명 요구에 장 전 단장은 농담성 발언이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KIA 구단은 "소속 선수와 협상 과정에서 금품 요구라는 그릇된 처신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징계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3월 장 전 단장을 해임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해 4월 장 전 단장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장 전 단장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김 감독은 최근 검찰에 소환돼 조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프로야구단 입단을 미끼로 고액의 금품을 수수한 독립야구단 고위 간부 사건과는 별개인 다른 금품수수 사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타이거즈는 전날 김 감독의 직무를 전격 정지했다. 구단은 이달 25일 제보로 김 감독이 수사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27일 김 감독과의 면담 자리에서 이를 최종 확인했다고 발표하면서, 김 감독이 사령탑으로서 직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직무 정지 조처를 내렸다고 밝혔다.
허경준 기자 kjun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집들이 온 친구남편은 성추행·불법촬영…남편은 친구와 불륜 '경악' - 아시아경제
- "보톡스 맞은 줄 알았는데…얼굴 세 배 커져" 유명 여배우 충격 근황 - 아시아경제
- 외투 입다가 짬뽕 그릇 '퍽'…엉망된 벽보고 말도 없이 '쌩' - 아시아경제
- "살면서 가장 큰 고통 느꼈다"…日 성인배우에 무슨 일이 - 아시아경제
- 네덜란드 '홍등가'에 때아닌 여성 홀로그램…이런 슬픈 사연이 - 아시아경제
- "깔보고 떠넘기는 사람 많다면…당신 회사는 썩고 있다" - 아시아경제
- "트럼프 2기, 관세 인상 땐 '오일 쇼크'급 충격…전 세계 물가 더 오른다"[인터뷰] - 아시아경제
- '단돈 12만 원 때문에'..서산 승용차 운전자 살인 범행 경위 '충격' - 아시아경제
- 15분 일찍 왔으니 먼저 간다는 신입사원…지적하니 "꼰대 아줌마" - 아시아경제
- 시험관 시술로 백인 아이 낳은 흑인엄마…"친자 아닌듯" 의심커지자 결국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