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파 몰려 재난문자까지?...‘난리 난’ 수원 스타필드

류승현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wkzl23@naver.com) 2024. 1. 2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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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제공)
지난 1월 26일 경기도 수원시에 문을 연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수원’에 토요일인 27일 하루에만 14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인산인해를 이뤘다.

스타필드에 따르면 수원점 개장 이후 방문객은 1월 26일 9만533명, 1월 27일 14만251명에 달했다. 일요일에도 10만명 넘는 방문객이 스타필드를 찾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스타필드 수원은 지하 8층부터 지상 8층으로 이뤄져 있고 연면적은 축구장 46개 크기(33만1000㎡)다. 지역 스타필드 최초로 ‘별마당 도서관’을 포함한 유명 브랜드가 대거 입점한다는 소식에 개장 전부터 관심이 집중됐다. 개장 이틀째인 1월 27일 토요일에는 1층 팝업게임존에서 열린 행사로 인해 한꺼번에 많은 인파가 몰려 안전사고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수원시는 이에 1월 27일 오후 1시 58분경 “현재 수원 정자 스타필드 주변에 극심한 차량 정체로 안전사고가 우려되오니 주변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안전을 고려해 우회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개장한 지 얼마 안 돼 방문객이 몰려들 것으로 보여 한동안은 경찰관을 투입해 주변 도로 관리를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스타필드 수원 관계자는 “개장 초 방문객이 집중되는 것을 고려해 고객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하고 행사를 축소, 안전요원을 대폭 늘렸다”며 “건물 주차장 외에 9개의 외부 주차장을 마련해 총 7000여대의 차량이 동시 주차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셔틀버스를 운영해 주변 차량 정체 현상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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