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빌런’ 잡기 나선 서울시…꼴찌 직원 첫 직위해제

김승연 2024. 1. 29. 11: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최근 근무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공무원을 직위 해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근무 평가등급에 따라 공무원을 직위 해제한 건 처음이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근무 평가에서 공무원 4명에게 최하위 근무성적인 '가' 평정을 부여했으며 이 중 1명을 직위 해제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해 4월 가 평정 기준결정위원회를 열고 기준과 절차를 마련했으며, 같은 해 12월에 최하위 근무성적인 가 평정 대상자를 확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근무 평가 최하위 직원 1명 직위해제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습니다.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출입구에 서울시 신규 브랜드 슬로건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이 부착되어 있다. 국민일보DB


서울시가 최근 근무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공무원을 직위 해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근무 평가등급에 따라 공무원을 직위 해제한 건 처음이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근무 평가에서 공무원 4명에게 최하위 근무성적인 ‘가’ 평정을 부여했으며 이 중 1명을 직위 해제했다. 나머지 3명은 다른 부서로 전보된 것으로 전해졌다.

근무성적평정은 수(20%) 우(40%) 양(30%) 가(10%) 4등급으로 구분되지만 그동안 수·우·양만으로 운영됐다.

그러나 2022년부터 운행한 ‘직원동행 태스크포스(TF)’ 간담회 자리에서 자신의 업무를 동료들에게 상습적으로 떠넘기거나 욕설이나 협박 등 공격적 태도로 일관하는 이른바 ‘오피스 빌런’이 구성원의 근무 의욕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해 4월 가 평정 기준결정위원회를 열고 기준과 절차를 마련했으며, 같은 해 12월에 최하위 근무성적인 가 평정 대상자를 확정했다.

가 평정이 나오면 2주간 맞춤형 교육을 받는다. 평가 결과가 매우 미흡하면 직위 해제 후 3개월간 심화교육을 하며 이후에도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 직권 면직까지 할 수 있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