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힌 곳은 뚫고 끊긴 곳은 연결하는’…광주권 획기적 교통대책

장선욱 2024. 1. 2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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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올해부터 교통혼잡과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기 위한 핵심 대책을 추진한다.

제2순환도로 7개 진출입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국토교통부 'K-패스'와 연계한 일명 광주형 'G-패스'를 도입한다.

이와 함께 광주 북부권 교통난을 줄이기 위한 각화동~제2순환도로 진입로는 2027년까지, 호남고속도로~북부순환도로 진출입로는 2029년까지 개통한다.

국토교통부의 'K-패스'와 연계한 일명 'G-패스'는 올해 하반기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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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순환도로 7개 IC 확장.
K-패스 연계한 G-패스 도입.

광주시가 올해부터 교통혼잡과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기 위한 핵심 대책을 추진한다.

제2순환도로 7개 진출입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국토교통부 ‘K-패스’와 연계한 일명 광주형 ‘G-패스’를 도입한다.

광주시는 “상습정체 구간으로 꼽히는 제2순환도로 학운 진월 지원 지산 풍암 서창 신창 IC를 내후년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올해 말까지 학운·진월 IC 2곳은 개선공사를 마무리한다. 이어 지원·지산IC 2곳은 2025년, 풍암·서창·신창IC 3곳은 2026년까지 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주 북부권 교통난을 줄이기 위한 각화동~제2순환도로 진입로는 2027년까지, 호남고속도로~북부순환도로 진출입로는 2029년까지 개통한다.

도시발전과 더불어 지속해서 증가하는 교통체증을 완화해 일상생활 속 시민들의 이동시간을 대폭 줄여주기 위한 실행대책이다.

국토교통부의 ‘K-패스’와 연계한 일명 ‘G-패스’는 올해 하반기 선보인다. 교통비 절감을 지원하는 광주형 정책이다.

K-패스에 할인 기능을 추가한 G-패스는 월 15회 이상 전국 대중교통 이용 때 주어지는 기본 K-패스 할인율에 10%를 추가 환급해 30%(65세 이상 50%)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G-패스가 전국 최대의 환급률을 적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기적 대책도 곁들인다. KTX가 정차하는 광주송정역과 광주역 철도 14㎞를 지하화하는 대신 상부 공간을 개발해 도심 공동화 현상을 막기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올해 말까지 용역을 마친 후 이를 국토교통부 종합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2시간 30분대인 광주~순천 구간을 50분대로, 5시간 45분대인 광주~부산 구간을 2시간 20분대로 절반 이상 단축하는 경전선 전철화에도 나선다.

시는 최근 2024년 교통분야 대시민 업무보고회에서 이 같은 내용에 중점을 둔 올해 3대 핵심목표와 8개 중점과제 위주의 교통분야 청사진과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026년 지하철 2호선 개통에 맞춰 빠르고 편리한 대중교통 중심으로 도심 이동체계를 전환해야 한다”며 “일상과 밀접한 시민들의 교통 편익이 극대화되도록 예산과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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