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1%대 금리 신생아특례대출 첫날,한때 대기 1시간
최저 1%대 금리로 주택 구입 자금을 빌려주는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 첫날인 29일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려 사이트 접속이 길어지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주택도시기금 기금e든든’ 사이트에서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오픈과 동시에 접속자가 몰리며 ‘서비스 접속 대기 안내’ 화면만 뜨는 상태다.
이날 오전 10시쯤에는 화면상 1000여명 이상의 대기자 수와 함께 1시간 가까운 예상 안내시간이 표시됐다. 이후 대기 시간이 줄어들면서 오전 11시 현재 예상 대기시간은 16분 34초로 표시되고 있다. 사이트는 ‘재접속 및 새로고침을 할 경우 대기 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HUG는 국토교통부의 위탁을 받아 해당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주거안정 방안’에 따른 신생아 특례대출은 대출 신청일 기준 2년 내 출산ㆍ입양한 무주택 가구나 1주택 가구(대환대출)에 대해 주택구입ㆍ전세자금을 저리에 대출해 주는 제도다.
대상 주택은 주택가액 9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다. 대출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연소득 1억3000만원 이하 및 일정 금액 이하의 순 자산 보유액 요건 등을 갖춰야 한다.
올해는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를 둔 출산(입양)가구가 대상이다. 주택구입 자금은 1.6∼3.3%, 전세자금은 1.1∼3.0%의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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