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인천 청천동 공장 전소…53분 만에 진화

29일 오전 7시49분쯤 불이 난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한 공장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29일 오전 7시49분쯤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한 공장에 불이 났다.

이 불로 363㎡ 규모의 공장 1개 동이 모두 탔다. 이 공장에는 이동식 화장실 제조업체, 페인트 도장업체, 금속가공업체 등 업체 3곳이 입주한 상태였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공장에서 연기가 보인다는 행인의 119신고를 받은 뒤 소방관 등 인력 78명, 장비 29대를 동원해 오전 08시42분쯤 완전히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공장에 입주한 이동식 화장실 제조업체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 및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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