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동지역에 새로운 해양관광단지 조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시 북구 신명동 일원에 숙박·의료휴양 등 시설을 갖춘 해양관광단지가 들어선다.
울산시는 '울산 해양관광단지' 조성을 위해 관계 기관·법인과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해양관광단지는 울산시 북구 신명동 일원 170만8000여㎡에 민간 사업비 7445억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09년에 추진된 강동관광단지 15년째 제자리걸음
울산시 북구 신명동 일원에 숙박·의료휴양 등 시설을 갖춘 해양관광단지가 들어선다.
울산시는 ‘울산 해양관광단지’ 조성을 위해 관계 기관·법인과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 체결식에는 울산시와 울산북구, 컴패니언, BNK울산경남은행, 동원건설산업, 울산대학교병원, 하얏트 호텔, 트룬 등 8개 기관·법인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울산시와 북구는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참여법인은 사업의 적기 추진과 자금 조달, 성실 시공, 시설 운영, 기술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해양관광단지는 울산시 북구 신명동 일원 170만8000여㎡에 민간 사업비 7445억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사업 대상지는 2009년부터 추진 중인 강동 관광단지 인근으로, 경북 경주시 경계와 맞닿은 위치다.
이곳에는 호텔형 350실과 빌라형 200실 등 550실의 숙박 시설을 비롯해 600실의 의료 휴양시설인 ‘얼라이브센터’와 테마파크 등 휴양·오락 시설, 18홀 골프장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민간 사업자의 제안신청 이후 행정계획 단계에서 필요한 각종 영향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울산의 관광사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될 것”이라며 “특색 있고 차별화된 관광시설과 실현성 있는 사업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민간 개발자와 협력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간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2009년 11월 관광단지로 지정된 강동관광단지(136만7240㎡)는 15년째 제자리걸음이다. 강동관광단지 8개 지구 사업 중 씨사이드 복합휴양지구의 ‘강동 롯데리조트’는 지난 2022년 착공을 했지만 공정률은 12%다. 아울러 타워콘도지구에서 추진중인 캐릭터 리조트 건립 사업은 부지 확보에만 수년을 소요하고 있다. 다른 지역은 민간 투자가 아예 없어 8개 지구 어느 한 곳도 개발이 마무리되지 않고 중단과 재개만 반복하고 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재개뒷담] 강남 상륙 부산어묵 정체는… JY 열풍에 난감한 삼성
- “마지막 선물 문 앞에”… 현관문 열자 여친 집 침입한 남성
- 김부선 또…“이재명, 내 집 와서 술 먹고 대리 불렀다”
- 잇단 ‘캠퍼스 성폭행’… 6건 중 5건 ‘바래다줄게’ 범행
- 합정역 ‘맹금류 사진’ 비둘기 쫓아낼까… “사진 큰 위협 안돼”
- KIA, 전훈 이틀 전 김종국 감독 직무정지… ‘금품수수 의혹’
- 北 중학교 교사가 체제 전복 시도?… ‘자유 갈망’ 정당 결성도
- “가장 우울한 국가 여행”… 한국 방문 美 작가가 본 원인
- “야놀자서 ‘설날 매진 기차표’ 우회구매 가능” 주장 논란
- “사장 선물 사게 돈 걷으랍니다”… 중소기업 ‘곗돈’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