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아랍헬스2024'에서 韓 방역로봇 기술 과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은 29일부터 2월 1일까지(현지 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아랍헬스 2024’(Arab Health 2024)에 방역로봇사업단(단장 오상록)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방역로봇사업단은 아랍헬스 2024에서 생활치료 시설, 일상방역 현장 및 집중의료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지능형 물품 이송 및 배달 로봇시스템’ ‘다중 이용 시설 및 생활공간을 위한 지능형 자율 방역 로봇 시스템’ ‘비대면 비강 자동 검체추출 로봇 시스템' 등 5개의 공중보건 관리 및 감염병 예방 로봇 기술을 선보인다.

오상록 단장은 "사업단에서 개발한 기술들은 이미 병원에서 검증됐다"면서 "현재 개발한 기술들의 글로벌 표준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으며, 일부 기술의 경우 세계적인 추세인 병원의 스마트화에 바로 응용이 가능한 수준으로 아랍헬스에서 글로벌 파트너쉽을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