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PL 진출 선수 또 탄생… '일본인 피난처' 신트트라위던 거쳐 루턴타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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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표 측면자원 하시오카 다이키가 벨기에를 거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무대로 진출한다.
그 중에는 유럽 진출을 위해 거쳐 가는 하시오카, 현재 진행 중인 아시안컵에서 일본의 주전 골키퍼로 고전하고 있는 스즈키 자이온 등 젊은 선수들이 주류다.
하시오카까지 루턴 이적을 완료하면, 일본인 PL 선수 4명 중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를 제외한 3명이 신트트라위던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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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일본 대표 측면자원 하시오카 다이키가 벨기에를 거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무대로 진출한다.
29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하시오카가 신트트라위던을 거쳐 루턴타운으로 이적한다고 전했다. 이적료는 200만 유로(약 29억 원)다. 하시오카는 곧 영국으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 등 마무리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하시오카는 오른쪽 미드필더부터 오른쪽 수비수까지 맡을 수 있는 측면 자원이다. 일본의 우라와레즈에서 유소년팀을 거쳐 2017년 데뷔, 2020년까지 활약했다. 당시 좋은 경기력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되기도 했다. 2021년 신트트라위던으로 임대 후 완전이적했다. 곧 주전 자리를 꿰찬 하시오카는 벨기에 리그 주전급 선수로서 약 4년 동안 활약해 왔다. 이번 시즌은 스리백 옆의 윙백으로서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루턴 외에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의 리즈유나이티드, 튀르키예의 트라브존스포르까지 관심을 보일 정도로 인기가 많았지만 하시오카는 PL에서 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루턴은 PL 18위다. 현재 강등권이지만, 한 경기 덜 치른 가운데 17위 에버턴과 승점차가 1점에 불과하기 때문에 생존 가능성은 충분하다.
신트트라위던은 일본 미디어 기업 DMM이 소유해 자국 선수들의 유럽 진출 중간기지로 활용하는 팀이다. 현재 1군에 하시오카를 포함해 무려 7명이 일본인이다. 그 중에는 유럽 진출을 위해 거쳐 가는 하시오카, 현재 진행 중인 아시안컵에서 일본의 주전 골키퍼로 고전하고 있는 스즈키 자이온 등 젊은 선수들이 주류다. 그리고 유럽에서 마지막까지 불태우려는 38세 오카자키 신지 같은 노장에게도 뛸 무대를 마련해 준다.
신트트라위던을 거쳐 성공한 대표적인 일본 선수는 현재 아스널에서 뛰는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다. 리버풀의 엔도 와타루도 이 팀을 거쳤다. 하시오카까지 루턴 이적을 완료하면, 일본인 PL 선수 4명 중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를 제외한 3명이 신트트라위던 출신이다.
최근 이탈리아에서 슬럼프를 겪고 있지만 한때 독일 무대에 성공적으로 정착했던 가마다 다이치는 독일 1차 도전에서 어려움을 겪자 신트트라위던에서 잠깐 쉬어간 뒤 2차 도전 만에 정착하기도 했다.
한국 공격수 이승우 역시 유럽에서 도전을 이어가고자 2019년 신트트라위던에 입단한 바 있으나, 일본 선수들과 달리 출장시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며 결국 2022년 K리그로 무대를 옮긴 바 있다.
사진= 신트트라위던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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