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산단, 폐기물 처리장"... 지역 환경단체 올해도 "바쁘다 바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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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는 기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문제가 화두로 떠오른 지 이미 오래다.
김미선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올해는 총선이 있어서 지역 관련 현안을 후보들에게 정책으로 제안할 계획이다"라며 "또 지역의 산업단지와 폐기물 매립장 건설 문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지난해에 이어 후쿠시마오염수 방류 문제에도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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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 지난 27일 충남 홍성군 홍성읍에서는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정기총회가 열렸다. |
ⓒ 이재환 |
전 세계적으로는 기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문제가 화두로 떠오른 지 이미 오래다. 여기에 더해 지역에서는 골프장, 산업단지와 폐기물 처리장 건설 등 각종 난개발로 환경 파괴가 계속되고 있다. 환경 단체의 활동에 관심이 가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지난 27일 충남 홍성읍에 위치한 홍라운지에서는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의 정기총회가 열렸다. 이날 총회는 회원들과 함께 지난 2023년 한해를 돌아보고, 2024년 한해의 계획도 알리는 자리였다. 총회에는 30여 명의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회원이 참여했다.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은 지난해 예산지역의 생태와 하천의 수질을 조사하고, 29번 국도에 조류충돌 방지 스티커 붙이기 작업을 진행했다. 또 예당 2산단 반대 투쟁 주민들과 조곡 산업단지 반대 투쟁 주민 지원도 이어갔다. 해를 넘겨 올해도 관련 투쟁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문제도 빼놓을 수 없는 주요 현안이다. 서해안으로 둘러싸인 충남의 특성상 일본 원전오염수 방류문제는 민감할 수밖에 없다.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은 지난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투기 관련 투기 반대 전단지 배포와 서명운동, 충남도청 앞 피케팅 등을 진행했다.
김미선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올해는 총선이 있어서 지역 관련 현안을 후보들에게 정책으로 제안할 계획이다"라며 "또 지역의 산업단지와 폐기물 매립장 건설 문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지난해에 이어 후쿠시마오염수 방류 문제에도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환경 교육이나 관련 활동도 기록을 잘 남겨서 회원들과 공유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예산홍성 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은 "조류충돌 방지 스티커를 붙이는 과정에서 의외로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는다. 배려 없이 만든 인간의 구조물에 수많은 생명이 아까운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것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 지난 27일 충남 홍성군 홍성읍 홍라운지에서는 충남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의 정기 총회가 열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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