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수요부진 여파 예상보다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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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9일 배터리 업계 수요 부진이 LG에너지솔루션에 미치는 여파가 예상보다 크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53만원에서 4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주민우 연구원은 이날 관련 보고서에서 "예상보다 올해 수요 부진의 여파가 크다. 본격적인 수요 개선 시기는 중저가 전기차(EV) 모델의 출시 시점을 고려해 내년 하반기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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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NH투자증권은 29일 배터리 업계 수요 부진이 LG에너지솔루션에 미치는 여파가 예상보다 크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53만원에서 4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민우 연구원은 이날 관련 보고서에서 "예상보다 올해 수요 부진의 여파가 크다. 본격적인 수요 개선 시기는 중저가 전기차(EV) 모델의 출시 시점을 고려해 내년 하반기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실적은 1분기 비수기를 저점으로 한 뒤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이라며 "내년 생산능력(CAPA) 가동률을 조정해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를 7%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또 "수산화리튬 가격이 올해 2분기부터 소폭 반등할 것으로 보이는데 선행지표인 리튬 가격 하락이 멈추면 업황 바닥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이 60억원으로 1년 전보다 99% 급감하고 매출액도 26% 줄어든 6조4천억원으로 추정되는 등 전반적인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들이 연말 재고조정 이후 재고 축적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메탈 가격을 고려한 배터리 판매가격의 저점이 원통형의 경우 올해 1분기, 파우치는 2분기로 예상되는 만큼 해당 시기 재고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봤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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