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캐시우드, 테슬라 폭락하자 420억원 '줍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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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추가 매수에 나섰다.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캐시 우드는 테슬라의 주가가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12% 이상 급락하자 약 3,200만 달러(약 428억 1,600만 원)를 들여 테슬라 저가 매수에 나섰다.
다만 캐시 우드 CEO는 테슬라 주가 급락 사태를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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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추가 매수에 나섰다.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캐시 우드는 테슬라의 주가가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12% 이상 급락하자 약 3,200만 달러(약 428억 1,600만 원)를 들여 테슬라 저가 매수에 나섰다.
이날 캐시 우드 CEO는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에 테슬라 주식 14만 8,246주를 추가했다. 또한 아크 자율기술&로봇 ETF(ARKQ)에도 2만 9,624주를 더했다.
이는 25일(현지시간) 테슬라 종가 182.63달러 기준으로 약 3,200만 달러(약 428억 1,600만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25일(현지시간) 4분기 어닝 쇼크 여파로 전장 대비 12% 급락한 바 있다. 주가 하락 폭으로만 봤을 때 지난 2020년 9월 기록한 21% 폭락 이후 가장 큰 수준이다.
다만 캐시 우드 CEO는 테슬라 주가 급락 사태를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했다. 캐시 우드의 주력 ETF인 ARKK에서 테슬라 비중은 약 7.2%로 포트폴리오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캐시 우드는 그동안 테슬라 강세론을 수차례 강조한 바 있다. 그녀는 지난해 테슬라의 주가가 로봇택시 붐에 힘입어 향후 5년 안에 2,0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강세 시나리오에서는 2,500달러를 돌파하고, 약세 시나리오에서도 1,400달러는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캐시 우드의 매수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전장 대비 0.34% 상승한 183.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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