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즈, ‘K팝 보이그룹 최초’ 프랑스 자선 콘서트 무대 장식

유지희 2024. 1. 2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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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YP 
그룹 스트레이키즈가 K팝 보이그룹 최초로 프랑스 자선 콘서트에 참석해 무대를 펼치고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코르 아레나(Accor Arena)에서 열린 ‘노란 동전 모으기 자선 행사’(Le Gala des Pièces Jaunes)에 K팝 보이그룹 사상 처음으로 참석했다. 

해당 행사는 프랑스 영부인 브리지트 마크롱(Brigitte Macron) 여사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프랑스 병원 재단 ‘노란 동전 모으기 자선 단체’(Opération pièces jaunes)가 주최하는 것으로 병원 입원 아동 및 청소년 돕기 기금 마련을 위해 개최된다. 올해는 스트레이 키즈를 비롯해 블랙핑크 리사, 마룬 파이브, 에이셉 라키, 퍼렐 윌리엄스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자리를 빛냈다.

스트레이 키즈는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세 번째 1위작인 정규 3집 ‘★★★★★(파이브스타)’(5-STAR) 타이틀곡 ‘특’과 수록곡 ‘탑라인’, ‘神메뉴’(신메뉴)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神메뉴’는 대규모 오케스트라가 함께해 웅장함을 더하며 현장 열기를 뜨겁게 달구고 스테이지 대미를 장식했다. 여덟 멤버는 무대 위 특유의 파워풀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해 프랑스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지난해 7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현지 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파리’(Lollapalooza Paris) 헤드라이너로 출격해 6만여 관객을 매료했다. 최근에는 프랑스음반협회(SNEP)가 발표한 ‘2023 톱 200 앨범’ 차트에서 지난해 6월 발매한 정규 3집 ‘★★★★★’가 52위, 11월 발매한 미니 앨범 ‘樂-스타’(락스타)가 135위를 차지했다. 이는 해당 차트에서 K팝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순위이자 지난해 프랑스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K팝 음반 성과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4년 시작부터 유의미한 기록을 쌓으며 위상을 입증하고 있다. 오는 2월 18일 진행되는 미국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People's Choice Awards)의 ‘올해의 그룹 및 듀오’ 부문 후보에 올랐고 4월 1일 열리는 ‘2024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2024 iHeartRadio Music Awards)에서는 ‘K팝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K팝 송 오브 더 이어’ 두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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