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한화오션, 4분기엔 적자…올해 영업익·수주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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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9일 한화오션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 2만9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올해 한화오션이 영업이익과 수주를 모두 회복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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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9일 한화오션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 2만9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는 실적 부진을 털어내고 돈 버는 회사로 거듭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영업이익과 수주가 모두 회복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오션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2조2309억원, 영업이익은 441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99억원 흑자를 내다봤던 시장의 기대를 하회했다.
강경태 연구원은 "풍성한 매출에 비해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한 이유는 상선 건조 마진 부진과 선가 상승기 초입에 수주한 건조 물량 비중이 아직 크기 때문"이라며 "2024년 인도할 상선의 90%가 2020년과 2021년에 수주한 물량인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고, 손익분기점(BEP) 수준 내외인 해양 부문 영업이익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한화오션이 영업이익과 수주를 모두 회복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21년과 2022년 1조원 중후반 수준이었던 영업이익 적자폭은 2023년 2000억원으로 대폭 감소했고, 고선가에 수주한 수익 호선 비중이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일회성 이벤트를 기대하지 않아도 경상적인 수준에서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상선 수주 또한 지난해 부진을 극복하고 단납기 호선으로 평균 선가를 높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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