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현대모비스, 단기 주가 반등 모멘텀 부재…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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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29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단기 주가 반등 모멘텀이 부재하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2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2024년 완성차의 볼륨 성장 계획이 보수적인 점을 감안해 기존에 적용하던 할증 요인을 제외했다"면서 "완성차의 보수적 볼륨 정책으로 단기 주가 반등 모멘텀은 부재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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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29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단기 주가 반등 모멘텀이 부재하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2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2024년 완성차의 볼륨 성장 계획이 보수적인 점을 감안해 기존에 적용하던 할증 요인을 제외했다"면서 "완성차의 보수적 볼륨 정책으로 단기 주가 반등 모멘텀은 부재하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14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21% 줄어든 5232억원을 기록했다. 정 연구위원은 "이는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6725억원)를 22%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이라며 "일회성 비용이 다수 발생한 탓으로 인건비 인상분 소급 비용과 충당금 등을 포함해 약 1900억원의 비용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고질적인 충당금 발생으로 빛이 바랬지만 실질적인 손익 체질은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현대모비스는 외형 성장은 정체되고 내실 위주의 손익 개선에 집중할 것이란 분석이다. 정 연구위원은 "완성차의 볼륨 성장 정체와 전기차 시장의 수요 둔화로 부품사업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지속해온 비용 감소 노력과 수익성이 담보된 계열사 제외 매출 비중 확대 등을 바탕으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의 올해 실적을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59조8000억원, 영업이익 31% 늘어난 3조원으로 전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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