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중앙] 인간다운 슈퍼로봇 아톰, 어떻게 세대 초월 영웅 됐나

한은정 2024. 1. 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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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톰 새로운 시작

감독 데이빗 보워스 등급 전체 관람가 상영시간 93분 개봉 1월 31일

애니메이션과 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소재, 영웅입니다. 2024년의 첫 달부터 더욱 강력하고 새로워진 최강 영웅이 탄생한다는 소식이에요. 세대를 초월해 세계적으로 사랑받아 온 ‘아톰’의 이야기를 담아낸 영화 ‘아톰 새로운 시작’이 우리 곁을 찾아오죠.


‘아톰’은 1951년 일본 만화계의 거장 데쓰카 오사무의 작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캐릭터이자 애니메이션입니다. 이 아톰을 할리우드에서 SF 3D 애니메이션으로 리메이크한 영화가 바로 ‘아톰 새로운 시작’이에요. 메트로 시티 최고의 과학자인 ‘텐마 박사’가 로봇 시험 가동 중 사고로 아들 ‘토비’를 잃고 괴로워하면서 그의 DNA를 이식해 인간의 감성과 하이 테크놀로지가 결합된 최고의 로봇을 만들어내지만, 그의 존재를 알게 된 독재자 ‘스톤 총리’가 로봇에 이식된 생명 에너지를 차지하기 위해 군대를 동원하면서 최강의 전투 로봇 ‘피스키퍼’까지 가동하고 위기를 맞게 되는 내용을 그렸죠.

깨끗하고 화려한 메트로 시티와 반대로 쓰레기와 골동품이 가득한 메트로 시티 아래에서 값나가는 부품을 얻기 위해 로봇을 사냥하는 ‘코라’ 일행과 만나게 된 로봇 토비는 그곳에서 아톰이라는 새 이름을 얻으면서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게 됩니다. 영화는 인간의 감성과 하이 테크놀로지가 결합한 최고의 로봇 아톰이 만들어지는 장면으로 먼저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죠.

모험의 과정에서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며 인간세계의 즐거움 등 감정을 알아가고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게 되는 아톰의 모습, 그리고 친구들과 가족들이 위험에 처하자 더욱 강력해진 파워의 새로운 영웅으로 재탄생한 아톰의 모습 등 진정한 영웅으로 돌아올 모습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더하고 있어요.


예고편만 봐도 강렬한 비주얼과 함께 아톰의 힘찬 비행은 100만 마력의 강력한 파워를 짐작하게 합니다. 자유롭게 하늘을 가르는 다이내믹한 장면, 맨주먹으로 땅을 뚫으며 화산에서 날아오르는 화려하고 파워풀한 장면 등 슈퍼 로봇 아톰의 영상이 기대를 모으죠. 아톰은 최첨단 도시 메트로 시티의 푸른 하늘을 힘차게 날아오르기도 하고 대지를 뚫고 강력한 힘을 자랑하기도 하면서 영화 속 그가 보여줄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과 함께 옛 추억을 자극, 다시 한번 아톰 신드롬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죠.

무엇보다 배우 조병규·김소원·김강현이 더빙에 나서며 더욱 눈길을 끄는데요. 드라마 ‘SKY 캐슬’, ‘스토브리그’, ‘경이로운 소문’ 등으로 꾸준히 사랑받은 배우 조병규가 주인공 최강의 로봇 아톰이자 텐마 박사의 사랑스러운 아들 토비 역을 맡아 첫 더빙에 도전, 100% 이상의 싱크로율을 보여줄 전망이죠. 조병규는 “이번 영화로 처음 더빙에 도전하게 되어 잘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는데, 어떻게 나올지 굉장히 기대되고 걱정도 많지만 많은 사랑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메트로 시티 아래 로봇을 사냥하는 코라 역을 맡은 그룹 여자친구 출신 배우 김소원 역시 첫 더빙에 도전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에요. 또 천재 과학자이자 자신의 아들인 토비를 위해 무엇이든 하는 텐마 박사 역은 배우 김강현이 맡아 이들의 케미에 기대와 궁금증이 더욱 높아지고 있어요. 김소원은 “처음 (더빙) 제안을 받았을 때는 부담감도 있었고 걱정도 많이 됐었는데 연습을 많이 하면서 드라마나 영화와는 다른 색다른 매력을 느껴서 재미있게 준비를 한 것 같고 너무 기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라고 밝혔죠. 김강현은 “더빙이 처음이긴 한데 어렵기도 하고, 너무 재미있기도 하고요. NG도 많이 내고 했는데 그래도 되게 신기하고 성우분들이 정말 대단하시다!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작업이었던 것 같습니다”라며 처음 더빙을 마친 소감을 전했습니다.

인간보다 더 따뜻한 심장을 가진 100만 마력의 슈퍼 로봇 아톰. 커다란 눈망울의 해맑은 미소는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데요. 그게 바로 그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이자 매력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캐릭터이자 애니메이션인 ‘아톰’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초특급 배우들의 더빙 참여까지 더해진, 파워풀 액션 판타지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영화 ‘아톰 새로운 시작’은 성별과 나이를 불문하고 전 세대가 함께 즐겁게 즐길 수 있을 거예요.

글=한은정 기자 han.eu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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