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에 국제태권도고교 설립 추진… 2026년 개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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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무주교육지원청이 가칭 전북국제태권도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무주군과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등이 사범 육성을 위해 설립하려는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인근의 태권도원 등과 연계한 인재 양성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한다.
무주교육청은 무주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태권도 특성화 교육도 강화해 국제태권도고와 사관학교로 이어지는 선수 양성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전북국제태권도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임시 전담조직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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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양성시스템 체계적 구축
전북자치도 무주교육지원청이 가칭 전북국제태권도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국제태권도고는 현재의 무풍고등학교를 태권도 선수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특수목적고로 전환해 만든다. 무주의 대표 브랜드인 태권도를 특성화한 고교다. 학년당 2개 학급씩 총 6개 학급으로 구성된다. 정원은 학년당 35명씩 총 105명이 될 전망이다. 전국에서 학생을 선발하며, 장기적으로는 외국인 학생을 모집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무주교육청은 현재 진행 중인 타당성 조사를 마치는 대로 특목고 지정과 교명 변경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올 하반기 공사에 들어가 2026년 3월 개교할 방침이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도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한 상태다.
국제태권도고가 정상적으로 운영되면 유학생과 학부모의 유입이 늘고 무주의 태권도 이미지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주군과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등이 사범 육성을 위해 설립하려는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인근의 태권도원 등과 연계한 인재 양성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한다. 한 관계자는 “태권도 유학생이 대거 유입돼 학교와 지역사회를 활성화하는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주교육청은 무주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태권도 특성화 교육도 강화해 국제태권도고와 사관학교로 이어지는 선수 양성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전북국제태권도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임시 전담조직도 구성했다. 무주교육청은 학교 설립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때 이 전담조직에서 논의된 내용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무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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