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인도네시아, 16강전에서 호주에 0-4 대패… '사상 첫 토너먼트 진출' 업적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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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2023 카타르 아시안컵을 16강에서 마무리했다.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아시안컵 16강을 치른 호주가 인도네시아에 4-0 대승을 거뒀다.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를 16년 만에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시켰다.
인도네시아는 1996년년부터 직접 개최한 2007년까지 4회 연속 본선에 올랐으나 한 번도 조별리그를 통과한 적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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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2023 카타르 아시안컵을 16강에서 마무리했다.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아시안컵 16강을 치른 호주가 인도네시아에 4-0 대승을 거뒀다. 전체 16강 중 가장 먼저 치른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호주가 8강에 선착했다.
인도네시아는 경기 초반 거세게 저항했지만 전반 12분 엘칸 바고트의 자책골이 나오며 밀리기 시작했다. 기세를 탄 호주는 전반 45분 마틴 보일의 골로 점수차를 벌렸다. 그리고 경기 막판 크레이그 굿윈, 해리 수타르의 연속골이 터지며 승부를 끝내 버렸다.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를 16년 만에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시켰다. 인도네시아는 1996년년부터 직접 개최한 2007년까지 4회 연속 본선에 올랐으나 한 번도 조별리그를 통과한 적 없었다. 이번 대회는 오랜만에 본선에 진출, 조별리그 D조에서 동남아 숙적 베트남을 잡아내며 1승을 챙겼다. 1승 2패는 16강 진출에 충분한 점수가 아니었지만 조 3위 와일드카드 중에서도 가장 낮은 성적으로 아슬아슬하게 16강 막차를 탔다.
호주는 한국의 잠재적인 8강 상대다. 호주의 상대팀은 31일 사우디아라비아 대 한국 경기 승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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