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라키티치, 김승규 동료 된다… 사우디 알샤밥 이적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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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3관왕과 크로아티아 월드컵 준우승의 주역 이반 라키티치가 선수 생활 말년의 무대로 사우디아라비아를 택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8일(한국시간) 라키티치가 세비야를 떠나 알샤밥에 합류하기로 모든 합의가 끝났다고 전했다.
지난 2020년 바르셀로나를 떠난 라키티치는 30대 나이에도 여전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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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바르셀로나 3관왕과 크로아티아 월드컵 준우승의 주역 이반 라키티치가 선수 생활 말년의 무대로 사우디아라비아를 택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8일(한국시간) 라키티치가 세비야를 떠나 알샤밥에 합류하기로 모든 합의가 끝났다고 전했다. 이날부터 알샤밥 입단 절차인 메디컬 테스트 등이 진행될 것이며, 이상이 없으면 다음주 알샤밥의 연고지인 리야드로 이동해 계약서에 사인하게 된다.
알샤밥은 한국 골키퍼 김승규의 소속팀이다. 김승규와 라키티치가 한솥밥을 먹게 됐다. 다만 김승규는 대한민국 대표로 2023 카타르 아시안컵을 소화하던 중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호흡을 맞추는 모습을 당장 볼 수는 없다. 알샤밥에는 두 선수 외에 콜롬비아의 구스타보 케야르, 모로코의 로맹 사이스 등이 소속돼 있다.
라키티치는 스위스에서 태어나 명문 바젤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2007년 당시까지만 해도 독일 강호였던 샬케04로 이적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2011년 세비야로 팀을 옮겨 활약을 이어갔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귀신인 세비야에서 2013-2014시즌 우승을 달성했다.
2014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것이 신의 한 수였다. 그 전까지 팀의 에이스였던 라키티치는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의 뒤를 받치기 위해 진흙투성이가 되는 역할을 기꺼이 감수했다. 기량이 감퇴하고 있던 차비 에르난데스의 자리를 다른 방식으로 완벽하게 대체했다. 라키티치의 헌신 위에서 펄펄 난 스리톱을 중심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비롯한 3관왕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 시절 우승 트로피가 12개나 됐다.
지난 2020년 바르셀로나를 떠난 라키티치는 30대 나이에도 여전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2022-2023시즌 또다시 유로파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는 106경기 15골을 기록해 역시 전설의 반열에 올랐다. 특히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 당시 루카 모드리치, 이반 페리시치, 마르첼로 브로조비치와 더불어 4대 공신으로 꼽힐 만한 맹활약을 선보였다. 전성기를 함께 열어간 동료들보다 이른 2019년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고 프로 무대에 집중해 왔다.
라키티치는 지난 2022년 세비야 소속으로 내한했을 때 토트넘홋스퍼를 상대로 골을 터뜨렸리는 등 국내 팬들 앞에서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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