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인도네시아 간다리아점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 재단장
최은경 2024. 1. 28. 21:39
롯데마트가 식료품 특화 매장 모델을 해외 시장에도 접목했다. 롯데마트는 3개월간의 인도네시아 간다리아점 재단장을 마치고 지난 25일 K-푸드 중심의 그로서리 전문점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롯데마트 간다리아점은 식료품 부문 면적을 기존 대비 20% 이상 확대해 80%까지 늘렸다. 즉석조리 매장 ‘요리하다 키친’, 직영 베이커리 ‘풍미소’, 자체 피자 브랜드 ‘치즈앤도우’ 등을 전면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요리하다 키친에서는 인도네시아에서 큰 인기를 얻은 떡볶이, 김밥 등 분식을 비롯해 양념치킨, 불고기 피자까지 대표 K-푸드를 맛볼 수 있다.
앞서 국내에서는 서울 은평점을 ‘그랑 그로서리’로 재단장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 매장은 90%를 식료품으로 채웠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팬데믹 기간인 2020·2021년을 제외하고 매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해 롯데마트 해외 사업의 큰 축으로 평가받는다. 롯데마트는 앞으로도 그로서리 모델을 해외에 접목해 성과를 낼 방침이다.
최은경 기자 choi.eu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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