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어선 침몰…선원 1명 구조·2명 실종

이예솔 2024. 1. 2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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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에서 소형 어선이 침몰해 승선원 3명 중 2명이 실종됐다.

해경은 이틀째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 중 인도네시아인 선원 1명은 해상에서 표류하다가 인근 어선에 구조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등 함선 17척과 항공기 4대, 육상 인원 150여명을 투입해 다른 선원 2명에 대한 수색을 이어갔지만,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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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사고현장 밤샘 수색. 서귀포해경

제주 해상에서 소형 어선이 침몰해 승선원 3명 중 2명이 실종됐다. 해경은 이틀째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52분 제주 서귀포시 표선 남동쪽 18.5㎞ 해상에서 성산 선적 연안복합어선 A(4.11t)호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선체가 보이지 않아 침몰한 것으로 추정됐다.

A호에는 한국인 선장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2명 등 총 3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인도네시아인 선원 1명은 해상에서 표류하다가 인근 어선에 구조됐다. 구조된 선원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퇴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등 함선 17척과 항공기 4대, 육상 인원 150여명을 투입해 다른 선원 2명에 대한 수색을 이어갔지만,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야간에도 경비함정 7척, 해군 1척, 관공선 2척 등 함선 10척과 해경·공군 항공기 3대를 동원하고 조명탄 180발을 투하해 수색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해경은 가로 33㎞ 세로 33㎞로 확대한 사고 추정 지역을 중심으로 해수유동예측 시스템을 이용해 입체 수색을 하고 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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